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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녹조 조류경보 '관심단계' 문턱

폭염에 1일 채수 결과 ㎖당 964로 조류경보 기준 1천근접

  • 웹출고시간2016.08.07 14:34:20
  • 최종수정2016.08.07 14:34:20
[충북일보=충주] 충주호가 지난장마철 다량의 부유 쓰레기 유입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녹조류가 확산, 조류 경보 '관심단계'로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녹조는 일조량이 늘고 수온이 올라가면 남조류에 의해 하천과 호소의 물빛이 진한 녹색을 띠는 현상이다.

상수원 구간 조류 경보 '관심단계'는 2회 연속 채수에서 남조류 세포수(cells)가 ㎖당 1천 이상~ 1만 미만이면 발령된다.

6일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충주호의 시료를 채수해 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당 964로, 지난달 26일 890보다 6일만에 74가 늘었다.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4일 채수 당시 충주호의 남조류 세포수는 0이었다.

원주환경청은 지난달 1~7일까지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다량의 쓰레기가 충주호에 유입되고 질소·인 등 무기 영양염류 농도가 짙어진 데다 33℃가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남조류 세포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은 지난달 11~28일까지 선박과 굴착기, 트럭 등 장비를 동원해 상류에서 떠내려온 쓰레기 등 부유물 3천여㎥를 수거했다.

원주환경청 관계자는 "장마가 지나고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남조류 세포수가 늘고 있다"며 "오염원 유입을 최소화로 녹조를 줄여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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