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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충원고, 무역논술 공모대회 대상·장려상·지도교사상 수상

2년연속 대상 수상 쾌거, NIE 선도학교 운영 효과

  • 웹출고시간2012.12.04 14:51: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유정화 학생

충주시 농촌지역의 소규모 고교가 전국규모 논술대회에서 대상및 장려상, 지도교사상을 수상해 화제다.

충주시 엄정면 충원고(교장 박은숙)는 제8회 무역논술 공모대회에서 유정화(여·2학년·사진)양이 'FTA에 대한 우리의 올바른 자세 '라는 제목으로 대상을, 염준현(1년)군이 장려상을, 이명혜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받게 되었다. 시상은 오는 12일오후5시 무역협회충북지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4회 때의 대상(당시 2학년 박선희)에 이은 두번째 쾌거다.

또 충원고 논술동아리 1학년 팀은 지난 여름방학 내내 창업계획서를 세우고 기업가 정신과 원정대 보고서 등 경제적 체험과 과제를 수행해 전국 100여개 팀과 경쟁, 환경청소년대회에서 노력상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연이은 수상 결과는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6년째 지원을 받아 방과 후 활동으로 진행 중인' NIE수업', '언론인 특강' 등을 통해 다져진 실력의 결과다.

특히, 올해 충북에서 유일하게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NIE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충원고 교사 2명(고광우, 노재모)과 한국언론진흥재단 파견 강사(은효경)가 강의를 맡아 수준 높은 NIE 수업을 진행했다.

교사들의 NIE 수업은 학생들에게 글쓰기 능력은 물론 사고력의 향상과 발표력, 그리고 토론 실력의 향상이라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여름방학 때는 충원고 1학년 학생 12명과 서울홍익사대부속고 12명의 학생들이 '충원 - 홍익 문화 소통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충원고 기숙사에서 1박 2일 캠프를 실시하면서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대한 찬반 토론을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충원고 학생들은 평소 NIE 수업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NIE 수업을 통해 평소 쌓은 실력으로 환경신문 공모전에도 3명의 학생이 출품,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언론인 특강'도 실시해 1학기 때는 주로 발표 중심으로, 2학기 때는 글쓰기 중심의 수업을 했다. 언론인 특강을 실시하면서 학생들이 지역 신문에 글을 직접 싣기도 했다.

이러한 수준 높은 NIE 교육은 충원고의 핵심 방과 후 활동 중의 하나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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