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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학교에 울려퍼진 세계적 오케스트라 연주"

불가리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파자르지크, 충주 충원고서 공연

  • 웹출고시간2012.09.23 15:01: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단이 충주의 한 농촌학교에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연주회를 가져 화제다.

40년 역사와 유럽을 대표하는 불가리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파자르지크(지휘자 노태철)는 지난21일오후2시 충주의 한 농촌지역 학교인 충원고(교장 박은숙) 강당에서 충원고와 신명중, 충주관내 중학생,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상적인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초청 공연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의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접하기 힘든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소개하고자 충원고에서 '비전과 리더십' 방과후학교 과정을 강의하고 있는 2M인재개발원 전미영 원장의 연결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의 지휘는 동양인 최초로 비엔나 오케스트라와 프라하 모자르트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역임하고 평택대 지휘교수로 평택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노태철(50) 교수가 맡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귀에 익은 클래식 음악인 비발디의 '사계',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1악장, 사운드 오브 뮤직, 주페의 '경기병 서곡',하이든 교향곡 104번 '런던'4악장,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직'1악장 ,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등 다양한 곡들이 연주돼 관람 학생들과 주민들을 열광시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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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