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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압승…충주시장 이종배 당선

23.7%에 그친 민주 박상규 제쳐
보은군의원은 민주 최당열 당선

  • 웹출고시간2011.10.26 22:44: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10·26재선거에서 충주시장에 한나라당 이종배후보가 당선됐다. 이종배 당선자와 부인 박종숙씨가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

ⓒ 김주철기자
충북10·26재선거에서 충주시장에 한나라당 이종배(54·사진) 후보와 보은 기초의원에는 민주당 최당열(52·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이 후보는 충주시장을 뽑는 재선거에서 총 투표자 6만9천627명 가운데 3만4천899표(득표율 50.31%)를 얻어 1만6천492표(〃23.77%)를 얻는데 그친 민주당 박상규(74) 후보를 따돌렸다.

또 보은 기초의원 나선거구(장안·마로·탄부·속리산면)에서는 민주당 최당열 후보가 총 투표자 3천791명 중 2천48표(득표율 54.70%)를 획득해 한나라당 원갑희(48)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전국적인 관심으로 떠올랐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오후 11시 현재 무소속의 박원순(55) 후보가 총 투표자 406만6천225명 가운데 득표율 53.3%을 기록해 46.37%에 그치고 있는 한나라당의 나경원(47)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42곳의 선거구에서 일제히 치러진 10·26재·보궐선거는 예측대로 투표율이 당락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체 유권자 837만4천67명 가운데 406만6천225명이 투표를 마쳐 48.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충북지역 재선거에서는 투표율이 충주가 42.2%, 보은지역이 51.4%를 기록해 큰 변화 없이 예상된 후보가 당선됐다.

이종배 당선자는 "그동안 선거로 빚어졌던 시민들의 갈등을 다 떨쳐 버리고 22만 시민이 하나로 뭉쳐 100년 번영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까지도 가슴 깊이 새기고 충부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최당열 당선자는 "특권과 권위 의식을 버리고 올바른 의정활동을 통해 보은군의 군정이 제대로 방향을 잡고 갈 수 있도록 충실한 비판과 견제 및 협조자가 되겠다"며 "군 의원은 예산 등의 배정이 없지만 주민들의 요구하는 정당한 사항에 대해서는 끝까지 군과 협조해 이루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한편, 이종배 당선자의 취임식은 오는 28일 오전10시 충주시청 민원동 3층 대회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김주철·엄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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