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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칠성서 미선나무 꽃 축제 개막…오는 25~26일 열려

전시회 다음달 5일까지 운영…공연·경품·묘목구입

  • 웹출고시간2023.03.09 14:02:50
  • 최종수정2023.03.09 14:02:50

전국적으로 인기를 끄는 괴산군 칠성면 미선나무 꽃 축제가 오는 25일 개막해 26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칠성면 미선나무마을에서 열린다. 사진은 2020년 열린 미선나무 꽃 축제.

ⓒ 독자 제공
[충북일보] 괴산군 칠성면 미선나무 꽃 축제가 오는 25일 개막해 26일까지 2일 간의 일정으로 칠성면 미선나무마을에서 열린다.

미선나무마을 영농조합 법인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2021~2022년 축제를 축소, 실외 전시회로 대체했던 미선나무 축제가 올해부터는 전면 개방해 열린다.

축제는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꾸며진다.

공연을 보고 경품도 가져가는 시간과 함께 다음달 5일까지 전시회가 이어진다.

이 기간 하얗게 핀 미선나무 꽃을 보고 묘목도 구입할 수 있다.

우종태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제 대신 전시회로 대체했지만 올해부터는 개방된 공간에서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축제는 '미선나무 박사'로 불리는 우종태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시작했다.

16년 전 미선나무를 전국에 알린다는 취지로 자신의 집 마당에서 축제를 연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에는 군의 재정 지원 없어 이름만 축제일 뿐 동네잔치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미선나무 심어가기 체험, 미선 꽃 차 시음회, 미선나무 책갈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짜임새 있는 축제로 치러지고 있다.

미선나무 축제는 외지인들이 선호하는 행사로 유명하다.

매년 경기, 서울, 인천 등 타 지역에서 인파가 몰리고 있다.

산막이 옛길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1종 1속'의 희귀종이다.

잎보다 먼저 흰색이나 분홍색, 상아색 꽃을 피운 뒤 9월께 부채 모양의 열매를 맺는다.

열매 모양이 부채를 닮았다고 해 부채 선(扇)자를 써 '미선(尾扇)'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괴산군 장연면 송덕·추점리와 칠성면 율지리 등 3곳의 미선나무 군락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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