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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대학 내 '출장 전입신고' 접수처 운영

세명대와 대원대에서 학생들 불편 해소로 효율 높여

  • 웹출고시간2023.03.09 11:23:17
  • 최종수정2023.03.09 11:23:17

제천시 관계자들이 세명대학교 신입생들의 전입신고를 돕기 위해 현장 접수처를 운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24일까지 세명대와 대원대에서 '출장 전입신고 접수처'를 운영한다.

통상 전입신고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신분증을 지참해 직접 해야 하므로 전입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불편함이 따른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신고를 보다 효율적으로 접수하기 위해 시에서는 일정 기간 학교 내 접수처를 운영해 학생 전입 신고율을 높일 방침이다.

세명대는 학생회관, 대원대는 대원학사(기숙사) 앞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각 운영된다.

전입신고를 원하는 학생은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에서 즉시 신청하면 되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피부양자는 현장에 비치된 보험료 감면서류를 제출하면 월 7천 원에 달하는 보험료 감면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인구 마지노선 유지와 증가 시책의 하나로 대학생 전입 장학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년 이상 지역 외 주소지를 둔 대학생이 제천시로 전입해 주소를 9개월 이상 유지하는 경우 100만 원을 전입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접수처에서 전입신고를 완료하고 다음날 오후 초본을 떼 학과사무실에 제출하거나 학교 홈페이지에서 장학금을 신청하면 4월초 학교에서 장학금을 일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13만 인구 유지를 위해 제천시민 모두가 합심해야 할 때"이라며 "이번 사업을 널리 홍보해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시는 이 사업 외에도 세명대·대원대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1년 이상 주소를 유지하는 학생에 연 10~30만 원 상당 전입지원금 △해외배낭연수 가산점 △전입 대학생 제천투어 날 참가 자격 △위세광명포인트(세명대) 제공 등을 통해 인구 마지노선 유지와 증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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