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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용산동 남매, 이웃사랑 전달

굴향기 아들 주영기 학생, 누나에 이어 성금 기탁

  • 웹출고시간2023.03.08 13:03:59
  • 최종수정2023.03.08 13:03:59

주영기(왼쪽) 학생이 충주시 용산동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용산동에 남매가 전하는 이웃사랑이 지역사회를 훈훈케 하고 있다.

주영기 학생은 8일 친인척으로부터 받은 고등학교 입학축하금 중 10만 원을 용산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 학생은 지난 2월 용산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 주미희 학생의 동생으로 올해 충주상고에 입학했다.

두 남매는 용산동 굴향기 식당 자녀다.

기탁금은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또래의 친구들을 돕는 복지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주 학생은 "부모님과 누나는 열심히 일해 번 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항상 존경스럽고 부러웠다"며 "아직 스스로 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고교 입학으로 가족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웃들과 나누며 가족들의 나눔에 동참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병우 용산동장은 "부모, 형제의 선행을 부러워하며 동참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하다"며 "가족 간의 넘치는 사랑이 이웃에게도 전해져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굴향기는 지난 2012년 용산동에 식당을 개업한 후 매년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이웃돕기에도 동참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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