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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조직위 유치 '동상이몽'

충북 오송에 제안, 세종 대평동 등 3곳 제안
임대료 해당 유치 시도에서 부담키로

  • 웹출고시간2023.03.07 17:50:55
  • 최종수정2023.03.07 17:50:55
[충북일보]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유치를 놓고 충북과 세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6일 U대회 관련 충청권시·도지사간담회 논의내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조직위 사무실을 어디에 둘 것이냐를 놓고 시·도지사들이 많은 논의를 했다"면서 "대전과 충남은 신청을 하지 않고 세종과 충북만 조직위 유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세종에서는 대평동 종합스포츠타운 인근 등 3곳을, 충북은 오송역 근처를 제안했다"면서 "(충남지사와 대전시장은)충북과 세종이 협의해서 결정하고, 다만 조직위를 유치하는 해당 시·도에서 임대료를 부담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공동운영비가 있을텐데 임대료를 거기서 지출하면 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충북에서 임대료를 우리가 부담하겠다며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한달에 3천~4천만에 달하는 임대료를 부담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런 것 가지고 계속 세종과 충북이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4개 시·도가 상생하는 모습에 맞는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객관적인 평가단을 만들어서 평가결과가 나오면 거기에 따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또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시·도지사가 조직위에 전념할 수 없는 구조인 만큼 내부적으로 총괄할 수석부위원장을 두자는데 합의했다"며 "아울러 실질적인 업무를 담담할 사무총장을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지난해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 총회에서 진행한 집행위원 투표를 통해 2027년 대회를 충청메가시티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2027년 7~8월 열릴 이 대회에는 세계 150여개 국 1만5천여 명의 대학생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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