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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U대회 조직위 5월까지 구성

충청권 시·도지사 청남대 회동… 준비작업 착수
구체적 논의내용 비공개…

  • 웹출고시간2023.03.06 17:39:25
  • 최종수정2023.03.06 17:39:25
[충북일보] 충청메가시티(대전·세종·충남·충북)가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U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6일 오후 청남대에서 만나 조직위원회 입지 선정, 직제, 향후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충북도가 밝혔다.

오는 5월까지 조직위원회를 설립하고, 문체부 및 행안부 별도정원 승인, 체육인프라 신축·증축·개보수를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도지사들의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모든 일정이나 구체적인 논의 내용을 비공개하기로 했다.

U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선 '충청권 협치'가 절실한데 조직위 유치 등을 놓고 자칫 빚어질 수도 있는 불협화음을 외부로 확대하지 말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시·도지사들은 이날 회동 영상이나 사진 촬영을 금하고 회의 내용 또한 공식 발표 전까지 외부로 유출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개최 준비 실무를 담당할 조직위 구성 문제가 우선 논의됐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의 약속에 따라 조직위를 오는 5월 12일까지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청주 오송, 충남 공주, 세종이 조직위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U대회 주도권에 관한 상징적 의미와 지역경제 파급력 등을 볼 때 조직위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회의 내용 등에 관해서는 일체 외부에 알리지 않기로 했다"며 "시·도지사들은 우선 조직위 구성 방안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지난해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 총회에서 진행한 집행위원 투표를 통해 2027년 대회를 충청메가시티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2027년 7~8월 열릴 이 대회에는 세계 150여개 국 1만5천여 명의 대학생들이 출전한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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