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교류 농특산물 한마당 잔치

30일 도안초서

'도농교류농특산물 한마당 축제'가 오는 30일 도안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증평군 도안면에서 생산된 오색쌀, 매실엑기스, 오이, 감자, 청국장, 꿀, 인삼 등으로서 농민들이 직접 판매에 나선다.

해마다 추수기인 가을에 개최하던 이번 행사를 봄으로 앞당겨 개최하는 것은 고향을 떠나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고향 농특산물에 대한 사전홍보와 다가오는 가을에 더 많은 판매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도안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이상학)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농민들의 농산물을 판매를 도와주고 홍보책자도 만들어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는 행사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도안초등학교 동문들의 후원으로 '말뚝이다 대말뚝' 마당극을 시작으로 증평출신 탤런트인 송기윤, 이미영 그리고 "촛불 잔치"라는 노래로 인기를 끌었던 가수 이재성 등이 초청되어 야외 특설무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국에서 가장 작은 군중의 하나인 증평의 도안뜰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농특산물 판매를 통한 주민소득 증대와 주민화합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길 기대한다.

/이희우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