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문화예술로 가득찬 충북

11월의 문화캘린더

  • 웹출고시간2022.10.31 15:08:59
  • 최종수정2022.10.31 15:08:59
ⓒ 청주시립국악단
[충북일보] 깊어가는 가을, 떨어지는 낙엽의 쓸쓸함을 채워줄 문화예술행사가 11월 충북 곳곳에서 펼쳐진다.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129회 정기연주회 '가을 인연'을 선보인다.

국악관현악과 민요, 성악과의 협연으로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흥겨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는 관현악 '상주모심기 주제에 의한 삶의 노래(이정호 작곡)'를 시작으로 펼쳐진다. 이어 가야금 협주곡 '월하정인(임교민 작곡)'을 진보람의 25현 가야금 연주와 함께 선보인다.

생황 협주곡 '환상적(이정호 작곡)'은 생황 연주자 김효영과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다음으로는 충북 출신 작곡가의 작품인 '마중(윤학준 작곡)'을 양진원(청주시립합창단 수석단원)의 성악으로 만나볼 수 있다.
ⓒ 청주시립국악단
국악인 박애리도 출연한다. 청주시립국악단 이지영 단원이 작곡한 곡으로 '월하정인'을 선보인다.

국악인 박애리와 바리톤 양진원이 함께하는 '눈물꽃(이지영 작곡)'은 한국전통민요 '아리랑'을 모티브로 작사·작곡한 창작국악곡이다.

마지막으로 관현악 국악관현악을 위한 '축제(작곡 이준호, 편곡 박경훈)'로 대미를 장식한다.

티켓은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한 사전예매·현장구매가 가능하며, 1층은 1만 원, 2층은 5천 원이다.

만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전시도 준비됐다.
ⓒ 쉐마미술관
쉐마미술관은 오는 13일까지 기획초대전 구자승·장지원 부부전 '테이블 위의 정물과 숨겨진 차원(次元)'을 선보인다.

부부 작가의 화풍은 다르지만, 작품에 소재인 꽃은 상통되는 부분이다.

치열한 작가의 세상에 부부가 서로를 지지하며 지원하며 반평생 작업을 하며 새로운 조형적인 해석의 아름다움과 동양의 사유의 공간 그리고 동양적 시각으로 각자의 독특한 작업 세계를 구축하고 확장해 왔다.

쉐마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구자승, 장지원 기획 초대 부부 전시는 충북의 리얼리즘의 거장 구자승 작가의 44년 동안의 작품세계와 장지원 작가의 40여 년의 작품 세계가 서로를 마주 보며 숨 쉬는 전시이다.

쉐마미술관은 "한국 리얼리즘 최고의 작가로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구자승 작가의 '숨 쉬는 정물화'와 자연의 심상적 풍경을 따뜻한 소재들로 보여주는 또 다른 정물화의 세계를 보여주는 장지원 작가의 '숨겨진 次元' 작품을 통해 1세기 이전의 사실주의의 미학적 조형성과 심상적 표현을 찾아보며 독창적이며 아름다운 정물화의 매력에 빠져보는 전시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