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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26 16:14:20
  • 최종수정2023.04.26 16:14:20

김영환(오른쪽) 충북지사가 26일 청주시 미원면 과수농가를 방문해 이상저온으로 냉해 피해가 발생한 농작물을 살펴보고 있다.

[충북일보] 봄철 이상저온으로 발생한 충북 도내 농작물의 냉해 피해 규모가 64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도내 최저 기온은 영하 2~3도까지 떨어졌다.

4월 개화기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과수의 씨방과 꽃이 갈변되고 수정 능력을 잃게 된다. 과실을 맺지 못하거나 과실을 맺더라도 낙과가 많이 발생한다.

이에 1천323개 농가 641.5㏊에서 냉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보은이 193.1㏊로 가장 컸다. 이어 제천 136.2㏊, 청주 86.6㏊, 괴산 72.7㏊, 음성 70.8㏊ 순이다.

피해는 사과가 378.5㏊로 가장 많다. 복숭아 145.1㏊, 배 32.9㏊, 자두 7.3㏊가 뒤를 이었다. 감자와 옥수수 등 기타 작물 냉해는 77.7㏊로 집계됐다.

도는 지난 달 말부터 4월 초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과수의 개화 시기가 빨랐는데 이후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도는 냉해 피해 규모를 신속 정확하게 조사하고, 농업재해 복구비 등 계획을 수립해 농가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청주시 미원면 냉해 피해 농가를 방문한 김영환 충북지사는 "농작물 피해 지원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냉해 피해 농작물에 대한 농업기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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