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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정무라인 5명 교체 결정…특보에 황현구 전무

  • 웹출고시간2023.04.25 17:56:53
  • 최종수정2023.04.25 17:56:53

황현구 전무이사·정초시 전 충북연구원장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정무라인' 교체에 나섰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최현호 정무특별보좌관·조성하 정책특별보좌관(2급 상당)과 김태수 정무보좌관·김진덕 정책보좌관(4급 상당), 유승찬 대외협력관(5급 상당)을 경질하기로 했다.

최현호 정무특보의 후임에는 CJB청주방송 황현구 전무이사를 내정했고, 김진덕 보좌관 자리에는 정초시 전 충북연구원장을 기용하기로 했다.

황 전무는 도와 행정안전부의 인사 협의 등 후속 절차가 마무리되면 특보로 임용된다. 정 전 원장은 다음 달 1일부터 도청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이 같은 인선은 김 지사가 정무라인 교체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김 지사는 지난 24일 기자들을 만나 "원래 취임 1년이 됐을 때 정무라인을 교체하려 했는데 지금이 시점"이라며 "전문성과 객관성을 고려해 조기에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임자를 다 찾지 못했지만 가능하면 많이 바꾸려 한다"고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했다.

도청 안팎에선 김 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도정을 보필해야 할 정무라인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인적 쇄신에 나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지사의 친일파 발언과 산불 중 술자리 논란 등이 불거졌고, '의회 패싱'으로 충북도의회와 불편한 관계가 형성됐으나 정무라인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의 후임자들은 조만간 발탁할 예정이다. 도는 후보들 중 인사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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