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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대표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

"검찰, 주변 돌기보다 오늘이라도 소환하라"

"어떤 일 당하더라도 절대 회피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아"

  • 웹출고시간2023.04.24 17:25:06
  • 최종수정2023.04.24 17:25:06
[충북일보]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뒤 프랑스에서 조기 귀국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저로 인해서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제가 책임 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24일 오후 귀국길 인천국제공에서 기자들에게 "서민경제가 어렵고 국가가 어려운 상황에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이런 일이 발생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주위 사람들을 불러 주변을 돌기 보다는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적극 응하겠단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절대 회피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는다"며 "귀국한 이유도 뭘 도피해 파리에 있는 것처럼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라고 말했다.

그는 "출국할 때도 아무런 문제가 없이 학교와 공식 계약을 통해 갔는데 제게 꼭 그런 식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오늘 귀국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 방문교수 자격으로 프랑스에 머물러 왔으며 당초 7월 귀국할 계획이었으나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일정을 앞당겼다.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귀국하면 검찰은 저와 함께한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고 바로 저를 소환해줄 것을 부탁한다. 검찰 조사에 적극 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귀국에 앞서 탈당 및 상임고문 사퇴 선언을 하고 이날 조기 귀국했다.

귀국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관련 민주당 안팎의 비판 여론 속에 이뤄진 것이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의원총회 차원에서도 송 전 대표 조기 귀국을 촉구했고, 당 내 출당 등 엄중 조치론까지 무게 있게 거론되는 상황이었다.

현재까지 송 전 대표는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파리 기자회견에서 "후보가 30분 단위로 정신없이 뛰어다닐 때다. 후보가 그런 캠프의 일을 일일이 챙기기 어려웠다"고 말하며 사실상 돈 봉투 의혹에 관여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검찰은 현재 송 전 대표 캠프에서 현역의원 10~20명, 지역상황실장과 지역본부장 등 수십여명에게 총 9천 4백만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캠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 강화평 전 대전 동구의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민주당 지역위원장 출신 강모씨 등을 조사했다.

이 중에서 현역의원을 비롯해 지역상황실장과 지역본부장에게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 등도 검찰 수사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통상 수사 절차를 감안하면 송 전 대표 캠프에서 일하며 돈 봉투 살포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 받는 캠프 구성원들에 대한 조사가 먼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배석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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