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청 10주년 기념식이 25일 청주 오송C&V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와 참석자들이 축하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25일 청주 오송C&V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청 10주년 기념식에서 미래비전 보고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청 10주년 기념식이 25일 청주 오송C&V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와 주요 참석자들이 축하 케익을 자르고 있다.
ⓒ 김용수기자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청 10주년 기념식이 25일 청주 오송C&V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와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김영환 충북지사가 25일 청주 오송C&V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청 1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충북일보] 깨끗한 유리창은 그 너머를 돋보이게 만든다. 실내에서 창밖을 볼 때도, 그 반대의 경우도 깨끗해야 유리창의 효과가 도드라진다. 아무리 훌륭한 인테리어를 해뒀어도 더러운 유리창 안으로는 선뜻 들어서기 힘들다. 어디든 유리창 관리에 신경써야 하는 이유다. 청주 내수읍에서 18년 째 유리창 청소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창사랑은 진작부터 그런 수요를 읽어내고 발빠르게 시장에 뛰어들었다. 처음부터 유리창 청소를 기획한 것은 아니다. 사업을 운영하던 권팔봉 대표가 상대적으로 근무시간이 짧은 직업을 갖게된 뒤 남는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아내 김은주 대표와 함께 시작한 것이 유리창 청소다. 운명처럼 만났던 지역 청소업체 대표에게 배운 기술을 활용했다. 퇴근 뒤나 주말에 비는 시간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한 끝에 유리창 청소가 시작됐다. 아직은 오프라인 의류매장이 많았던 때다. 성안길 인근 옷가게가 첫 영업 장소였다. 적은 돈을 받고 전면 유리를 닦아주니 확연히 달라진 매장을 볼 수 있었다. 옷가게가 즐비했던 골목 상권 전체가 고객으로 변했다. 하나의 유리는 하나의 점포로 늘어났고 상가와 아파트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작업 할수록 늘어난 경험치와 기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지방법원이 사회적 약자의 법원 서비스 이용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과 외국인, 북한 이탈주민 등에게 편의시설과 사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자 법원에 설치한 '사법접근센터'가 대표적인 예다. 청주지법 사법접근센터는 지난 2020년 12월 23일 수원, 전주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지법 법정동 1층에 개소했다. 센터가 개소 전 민원인은 방문 이후에도 법률구조공단, 신용회복위원회, 가정법률상담소 등을 찾아 헤맸었다. 민원인들은 그간 법적 문제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법원은 법률 공단, 상담소 등을 한 곳에 모은 사법접근센터를 만들었다. 센터는 법원 민원상담관, 우선지원 상담위원, 일반지원 상담위원 등이 상주하며 단순한 민원 분쟁을 넘어 법률 상담 등 각종 사법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북지방변호사회 △충북지방법무사회 △대전세무사회 △청주가정폭력상담소 △한국공인노무사회 등 유관 기관에서 파견된 상담위원들도 정해진 요일과 시간대별로 순환 근무를 하며 법률 지원을 한다. 청주시 현도면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
[충북일보] "난연성, 내구성, 안전성을 갖춘 최고 품질의 플라스틱이 '폴리카보네이트' 입니다." 장현봉(62) ㈜동신폴리켐 대표는 생산 제품 '폴리카보네이트(PC)'에 대해 자신있게 설명했다. ㈜동신폴리켐은 2001년 2월 설립한 국내 최초 폴리카보네이트 시트 전문 제조업체다. 국내 시장의 30%를 차지한다. 동신폴리켐이 생산하는 제품군인 아키라이트®, 크린라이트®의 주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는 오늘날 플라스틱에서 가장 발전된 고분자중의 하나다. 내충격성, 투명성, 경량성, 유연성 등이 뛰어나 기존의 유리·플라스틱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신소재다. 특히 폴리카보네이트가 지닌 특성 가운데 내충격성, 내열성, 자기소화성, 투명성 등은 전통시장 아케이드, 건축물 지붕, 통로 등 건축자재로의 활용성을 높인다. 장 대표는 폴리카보네이트를 활용해 방음벽을 시공하면 안전성과 내구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방음벽 화재로 인해 이슈가 됐던 소재는 폴리메탈크릴메틸(PMMA)로 흔히 '아크릴'이라 불리는 소재다. 폴리카보네이트나 유리에 비해 용융점(물질이 고체에서 액체로 상태변화가 일어날 때의 온도, 녹는점)이 250도로 낮은데다, 불에 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