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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25 17:57:45
  • 최종수정2023.04.25 17:57:45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청 10주년 기념식이 25일 청주 오송C&V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와 참석자들이 축하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개청 10주년을 맞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2025년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이라는 미래 비전을 내놨다.

충북경자청은 25일 오송 C&V센터에서 기념행사와 포럼을 열고 오송이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공개했다.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25일 청주 오송C&V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청 10주년 기념식에서 미래비전 보고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맹경재 청장은 '청주공항 경제권, 사람 중심 오송의 미래 비전 전략'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 육성 방안 등을 밝혔다.

그는 "오송에 인구 10만명 규모의 세계 최대 국제도시를 만들 계획"이라며 "바이오·화장품·철도 등의 기반 시설이 집적화해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부상한 오송에는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과 130여개 바이오 기업이 둥지를 틀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청 10주년 기념식이 25일 청주 오송C&V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와 주요 참석자들이 축하 케익을 자르고 있다.

ⓒ 김용수기자
KTX 오송 분기역과 철도종합시험선로, 완성차 연구시설 등 철도 관련 핵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화장품산업 발전 환경도 구축되고 있다. 화장품·뷰티 관련 안정성 평가를 대행하는 화장품 임상연구지원센터가 있고, 화장품·바이오연구소 설립이 추진된다.

각종 회의와 전시 관광이 가능한 '마이스 산업'를 선도할 청주전시관이 2025년 문을 열 예정이다. 기업의 창업·운영을 지원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식산업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청 10주년 기념식이 25일 청주 오송C&V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와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맹 청장은 이를 위한 단기 과제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과 4만 인구 대비 정주여건 개선, 오송 역세권 도시개발 추진 등을 제시했다.

청주국제공항의 중부권 허브공항 육성, 교통과 산업을 기반으로 국제도시 육성, 2030년 첨단·융복합의 인구 30만 자족도시 조성 등을 장기 과제로 꼽았다.

충북경자청은 현재 오송 국제도시 조성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할 업체 선정을 이달까지 완료한 뒤 다음 달 용역을 발주한다. 기간은 내년 1월까지 9개월이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25일 청주 오송C&V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청 1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주요 용역 과제는 △오송 국제도시 개념 정립과 법적 검토 △대상지역 설정과 특성 분석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수립 △미래 장기 발전계획 수립 △정주여건 개선 방안 △국제도시 실현을 위한 10대 선도 사업 발굴 등이다.

충북경자청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송 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 계획과 로드맵을 확정할 방침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경자구역이 충북의 성장동력이 돼 오송이 대한민국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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