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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묘목 엑스포 개최 "어때요"

군의원 제안에 황 군수는 '신중론'

  • 웹출고시간2023.02.26 13:48:40
  • 최종수정2023.02.26 13:48:40
[충북일보] 옥천군의회에서 묘목 엑스포를 개최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군은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박정옥 군의원은 지난 24일 제303회 임시회에서 군정 질문을 통해 묘목 엑스포 개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옥천군은 2005년 묘목 산업 특구로 지정받아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옥천 묘목의 우수성을 알릴 엑스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0년과 2021년 군의회 임시회 군정 질문에서 (군이) 단계적 접근을 통해 엑스포 개최에 힘쓰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며 "충북도와 협력방안 등 단계적 엑스포 개최에 관한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기초단체의 국제행사 단독 개최는 지난 2020년 정부의 국제행사 관리지침 개정에 따라 쉽지 않은 상태다.

박 의원은 이 점을 고려해 군의 적극적인 개최 의지를 주문한 것이다.

답변에 나선 황규철 군수는 "묘목 엑스포 개최계획에 앞서 가능성을 충북도와 조율해 봐야 한다"며 "(다음 달 말 열리는) 옥천 묘목 축제에 참석할 예정인 김영환 지사와 상의해 보겠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러면서 "경제적 타당성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엑스포 개최를 충북도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것이 군의 역할"이라며 "묘목 산업을 확대해 엑스포 개최로 나갈 수 있도록 충북도와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군은 묘목 엑스포 개최에 300억 원 이상 예산과 40㏊ 이상 용지기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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