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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세대공감 평생교육체제 구축

중·노년층-학생 연계 '인공지능학습' 도입
성인문해 교육시설 2곳 확대
7개 과제·20개 세부실천 사업 확정

  • 웹출고시간2023.01.18 16:54:27
  • 최종수정2023.01.18 16:54:27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윤건영 교육감의 공약 '미래대응 역량을 키우는 평생학습체제구축'을 위해 '세대공감 인공지능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한다. 또한 평생학습기회 확대를 위해 성인문해교육을 위한 평생교육시설을 늘릴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은 18일 맞춤형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수립한 '2023년 평생교육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충북교육청이 올해 추진할 평생교육 계획안에는 소외계층 학력보완과 문해교육지원, 미래대응 역량을 키우는 평생학습체제 구축 등 7개 과제, 20개 세부실천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 가운데 윤건영 충북교육감 공약과 새 정부 국정과제 '성인 디지털 역량강화'방안을 반영한 '세대공감 인공지능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새롭게 운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세대공감 인공지능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상대적으로 적응이 어려운 중·노년층과 학생들의 디지털 정보공유를 통해 진행된다.

충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청주 충주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진천 괴산 증평 음성 금왕 단양 평생학습관과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운영하는 청주지역사회평생학습관 등 13곳을 평생학습관으로 지정, 프로그램 운영비 3천460만 원을 지원한다.

평생학습관은 1곳당 세대공감 인공지능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3개씩 운영하게 된다. 올해 3월부터는 평생학습관 운영담당자로 구성된 스마트교육 평생학습추진단도 구성·운영된다.

평생학습 지원체제 구축을 통해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미래대응 역량강화와 평생학습사회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은 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소외계층 성인을 위한 초·중학력인정 문해교육시설로 충주열린학교, 충주늘푸른학교, 괴산두레학교 등 민간단체 3곳을 지정하고 1억2천850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학교 밖 청소년, 성인학습자 등을 위한 충북유일 고등학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인 예일미용고등학교의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서도 전년보다 7천508만 원 늘어난 8억3천202만 원이 지원된다.

예일미용고는 특성화고에 준하는 교육환경개선과 교육과정운영 내실화를 통해 학생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학업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한 교육소외계층에게 학력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송통신중·고등학교'와 초·중·고졸 검정고시 관리도 강화된다.

저학력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 성인 기본생활능력을 향상시키는 '성인문해교육' 지원도 확대된다.

충북교육청은 성인문해교육을 위한 평생교육시설을 전년보다 2곳 증가한 12곳으로 늘려 예산 2천780만 원을 증액한 8천97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의무교육을 수료하지 못한 장애인에게 생활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인 청주 다사리학교, 충주 평생열린학교, 옥천 해뜨는학교 등 3곳에도 2억 원을 지원한다.

충북교육청은 이밖에도 △독서활성화를 위한 도서관 활용 평생교육 지원 △학부모와 함께하는 평생교육 △온마을 배움터·행복교육지구를 통한 평생교육 △금빛평생교육봉사단 운영 등의 교육정책을 펼친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취약계층을 위한 보편적 복지는 삶의 기반이 된다"며 "다양한 갈등을 평생교육 사다리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의 교육복지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발달 등 기술혁신에 따른 미래 불확실성 대처를 위한 지속적인 도민평생학습체제 구축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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