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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읍면지역 주민 편의 높일 것"

17일 조치원읍·연서·전의·전동·소정면 대상 시민과의 대화

  • 웹출고시간2023.01.18 10:42:55
  • 최종수정2023.01.18 10:42:55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17일 조치원읍 등 북부권 읍면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조치원읍 등 세종시 북부권과 읍면 지역주민들이 신도심 발전에 느끼는 소외감과 박탈감을 잘 알고 있다며 예산 지원을 통해 읍면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지난 17일 조치원 제2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조치원읍과 연서·전의·전동·소정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건설 중인 신도심에 비해 열악한 생활환경과 도시 인프라 등을 열거하면서 조치원읍 중심으로 한 북부권과 읍면지역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조치원읍 박아나 주민자치위원은 "날로 발전하는 신도시에 비해 읍면지역에는 혐오·기피 시설만 들어선다"며 "북부권 주민의 마음을 헤아려 시설 보수 등 지원예산을 넉넉히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읍면지역 주민이라면 다 같이 느끼는 공통점일 것"이라며 공감대를 표시하면서도 "국가 계획에 의해 투입하기로 한 22조 8천억의 예산은 행복도시건설특별법에 의해 행복도시 안에만 사용할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해 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시장으로서 조치원에 출장소를 만들어 북세종 지역주민의 행정편의를 제고하고 세종시의 예산은 최대한 읍면지역에 지원하는 데 활용하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6차산업 육성 방안의 하나로 시민이 제안한 농산물 제조·가공 및 농촌 체험·숙박을 위한 특례 적용에 대해서도 "6차산업이 농촌의 미래라는 말씀에 공감하고 앞으로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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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