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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충주서 열린 도민체전, '시민중심 혁신체전'으로 성황

개회식에만 2만5천명 운집... 충주시 종합우승 차지
"틀 깬 친환경 체전으로 새 역사 썼다"

  • 웹출고시간2025.05.11 15:55:43
  • 최종수정2025.05.11 15: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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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체전 종합우승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충주시에서 개최된 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3년 만에 충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 되는 충북도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11개 시군에서 모인 5천여명의 선수단이 2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개회식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5천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대회 열기를 더했으며, 개최지 충주시는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3위에서 두 계단 상승, 전통 강호 청주시와 진천군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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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체전에 출전한 테니스 선수가 시합을 벌이고 있다.

ⓒ 충주시
충주시는 육상 3연패를 비롯해 탁구, 유도, 배드민턴 등 전통 강세 종목은 물론 볼링과 그라운드 골프에서 1위, 소프트테니스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약세 종목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틀을 깬 시민 중심의 혁신 체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주시는 지루하다는 평가가 많았던 기존 주제공연을 과감히 생략하고 1천명의 시민합창단을 무대에 올려 시민들을 '관람객'이 아닌 '주인공'으로 참여시켰다.

성화채화 또한 전국 최초로 어린이들이 숲의 요정으로 분해 '시민의 숲'에서 진행, 충주의 자연 친화적 정체성과 미래 가치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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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체전에 출전한 씨름 선수가 시합을 벌이고 있다.

ⓒ 충주시
이외에도 멀티미디어 쇼와 불꽃놀이, 가수 박서진·박지현의 축하공연, 다채로운 체험 행사 등 풍성한 부대 프로그램이 펼쳐져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은 "충주시민들의 열정과 정성 어린 준비가 모든 경기장에 묻어나는 대회였다"며 "이번 체전이 충북 체육의 새로운 도약이자 도민 통합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체전이 165만 도민 화합의 장이 됐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학생부 우승은 청주시가 차지했으며, 성취상은 충주시가 수상했다.

모범선수단 분야에서는 화합상에 제천시와 음성군, 질서상에 영동군과 증평군, 우정상에 보은군과 괴산군이 선정됐다.

모범종목단체상은 충청북도게이트볼협회와 충청북도유도회가 받았다.

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음성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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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