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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좋아요"…고향 사랑 기부금 낸 보은군수 친구들

  • 웹출고시간2023.01.18 13:28:57
  • 최종수정2023.01.18 17:44:14

최재형(왼쪽서 두 번째) 군수와 친구인 황영선(왼쪽서 첫 번째)·오쾌선(오른쪽서 두 번째)·이정균(맨 오른쪽) 씨.

ⓒ 보은군
[충북일보] "군수가 친구인데, 당연히 친구들이 힘을 보태야죠!"

전국의 지자체들이 지난 1일부터 시행한 고향 사랑 기부금을 받기 위해 애를 쓰는 가운데 최재형 보은군수의 친구들이 군에 통 큰 기부를 해 화제다.

최 군수의 친구인 오쾌선·이정균 씨는 지난 17일 군을 방문해 고향 사랑 기부금으로 각각 500만 원을 맡겼다. 이들은 모두 최 군수와 보은중학교(28회) 동창들로 세종에서 개인 사업을 한다.

오 씨는 "고향을 떠난 지 오래됐지만 군수로 일하는 친구가 고향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고 누구보다 먼저 기부금을 내기로 했다"며 "고향 사랑 기부제 동참을 통해 보은 발전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 뿌듯하다"고 했다.

이날 경기 여주에서 KCC 연구원으로 일하는 장용수 씨도 300만 원을 고향 사랑 기부금으로 냈다. 장 씨의 장인인 황영선 군 새마을회장이 최 군수와 친구라서 군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장인이 살고 계신 보은을 항상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고향 사랑 기부제에 동참해 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군에 따르면 17일 기준으로 군에 답지한 고향 사랑 기부금은 33건 2천139만 원이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본인 주소지 이외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을, 10만 원 이상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는다. 기부액의 30% 범위 안에서 지역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도 받는다. 적립 기부금은 주민 복지 증진사업에 쓰인다.

군은 대추, 사과, 한우 세트, 쌀류, 대추 가공식품, 과일 가공식품, 장류, 전통주, 관광상품권, 결초보은 상품권, 기타상품권 등 11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최 군수는 "고향 사랑 기부제에 동참해준 친구들과 친구의 사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기부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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