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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 어려운 학생에게 '희망의 사다리' 놓다

오창산단 리파코(주) 2억1천600만원 쾌척
도내 학생 연간 24명 선발 7천200만원 지급
1인당 300만원씩 3년간 지원 약속

  • 웹출고시간2022.04.20 15:17:59
  • 최종수정2022.04.20 15:17:59

청주 오창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왼쪽부터)김기석·김준태 리파코(주) 대표이사가 20일 김병우 충북교육감에게 ‘희망 사다리’ 기금 2억1천6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오창산업단지에 있는 유아·반려동물 생활용품 전문기업 리파코(주)가 충북도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의 사다리'를 놓았다.

충북도교육청은 20일 교육감 집무실에서 리파코 주식회사(대표이사 김기석·김준태)와 3년간 2억1천600만 원 규모의 학생지원금 '희망 사다리'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희망 사다리'는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학업과 일상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리파코(주)의 소망을 담아 붙여진 이름이다.

리파코(주)는 올해부터 유·초·중·고 학생 24명에게 1인당 1년에 300만 원씩 총 7천2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 사다리 기금은 2024년까지 3년간 2억1천600만 원에 이르게 된다.

리파코는 상품기획과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오창산업단지에서 유아안전용품 브랜드 아가드, 감성 정리정돈 브랜드 모노플랫, 반려동물용 생활용품 브랜드 펫트리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년 간 장애인 고용에도 앞장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회사로 알려져 있다.

리파코(주) 김준태 대표는 "지역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세상과 여러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회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리파코 주식회사의 '희망 사다리' 지원을 받은 학생들이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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