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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개관

일상에서 즐기는 시민 밀착형 문화·예술 공간으로
화재참사 아픔 딛고 치유와 시민 염원 담아 재탄생

  • 웹출고시간2022.03.27 12:48:39
  • 최종수정2022.03.27 12:48:39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상천 제천시장 등이 복합문화공간인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터에 신축한 생활문화센터가 공식 개관했다.

제천시는 지난 25일 일상 속 생활문화 활성화와 지역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장,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국비 등 70억 원이 투입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은 '시민들의 일상적 문화생활 향유'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하 1층에 지상 4층, 연면적 2천570㎡ 규모로 건립됐다.

제천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전경.

'산책'은 1층 산책광장·다함께 돌봄센터, 2층 동아리실 5실, 3층과 4층에는 산책도서관과 소공연장, 5층 산책정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됐다.

'산책'의 운영을 맡은 제천문화재단은 개관식 이후 오는 6월 말까지 공연·전시 프로그램 기획, 동아리실과 내부시설 무료 대관 등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이용객 수요 등을 반영해 오는 7월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상천 시장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이 문화 활동을 원하는 시민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문화예술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문화재단 김연호 이사장은 "시민 밀착형 문화시설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이 문화·예술이 숨 쉬는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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