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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지현동 희망봉사회, 홀몸노인 10년째 안부 전화

사랑의 봉사상담 주목

  • 웹출고시간2022.03.23 10:20:46
  • 최종수정2022.03.23 10:20:46

충주시 지현동희망봉사회 상담봉사 모습.

[충북일보] 충주시 지현동 희망봉사회의 봉사활동이 홀로 사는 노인들의 삶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지현동행정복지센터는 23일 지역 내 홀몸노인을 위해 10년째 안부전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상담봉사자 김선순, 천병우, 조명연 씨를 소개했다.

지현동에는 전체 노인인구의 43%를 차지하는 378명이 홀몸노인 가정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홀몸노인 가정 중 자녀가 없거나 연락이 단절된 상황에 있는 노인 9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봉사회 상담봉사자의 안부 확인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봉사자 3명은 1일 30여 명의 노인에게 주 1회 안부 전화로 일상의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위급상황 시 신속히 대처해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이 70세 이상 고령으로 심신의 건강 및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노인들이 코로나 상황에서 자칫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대처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화 서비스를 받고 있는 강모(92) 할머니는 "친자녀처럼 늘 안부를 묻고 친근하게 대해줘서 전화 오는 시간을 기다리게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주상 지현동장은 "10년에 걸친 긴 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이어온 상담봉사자 여러분 자체가 진정한 이웃사랑의 표본"이라며 "봉사자의 마음을 본받아 모두의 행복에 더 가까워지는 지현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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