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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영상위원회, 2022년 '시네마틱#청주' 최종 지원작 공개

총 8천만 원 규모의 지역영상 제작 지원 사업에 6작품 선정
지난해보다 14편 많은 39편 접수

  • 웹출고시간2022.03.22 17:20:18
  • 최종수정2022.03.22 17:20:18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청주영상위원회가 22일 올해의 '시네마틱#청주' 최종 지원작 6편을 공개했다.

'시네마틱#청주'는 지역 영상인력 육성과 영상문화산업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 청주영상위의 지역영상 제작 지원 사업으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4편이 많은 총 39편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장편 1편과 단편 5작품, 총 6편을 최종 선정했다.

장편으로는 장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담긴 '불편해도 괜찮아'(성지혜)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단편으로는 상처 있는 사람들을 위한 용기와 희망의 위로 '목욕'(박종혁), 쉽사리 헤아릴 수 없는 죄책감에 대한 단상 '양귀비'(윤수환), 가족이라는 이름의 상처에 관한 이야기 '고집'(조영상),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욕망을 다룬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안정민), 아버지의 유언을 이루기 위한 아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장손'(김동은)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장편에는 3천만 원이, 단편에는 각각 1천만 원이 지원된다. 단편 제작지원액은 지난해 각 500만 원에서 100% 상향됐다.

심사위원들은 "예산이 허용한다면 모든 작품을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하고 싶을 만큼 접수된 39편의 작품들 모두 높은 수준이었다"며 "심도 있는 내용을 개성 있는 표현방식으로 다루는 기술이 너무도 신선해 청주의 영상창작자들의 역량에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

청주영상위는 "올해 선정된 작품들이 완성도 있게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영상 창작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역영상 생태계를 건강하게 확장해나갈 수 있는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영상산업의 발전을 이끌 '슈퍼히어로'들을 발굴·육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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