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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탄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충북 현안 다수 공약

청주공항 시설 개선·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방사광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 비롯
바이오·이차전지·반도체 등 신산업 집중 지원
충주국가정원·청주스포츠타운 건립도 포함

  • 웹출고시간2022.03.10 19:31:21
  • 최종수정2022.03.10 19:31:21
[충북일보] 역대 선거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캐스팅보트이자 대한민국 민심의 축소판인 충북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굵직굵직한 현안을 대거 공약하며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게 됐다.

윤 당선인이 가장 먼저 공약한 현안은 청주 도심 통과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이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두 달여만인 지난해 8월 31일 충북을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기자들과 만나 "충북이 수도권과 남부권의 허브가 되고 접근성이 강화되도록 교통망 확충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민의 숙원인 청주 도심 관통하는 4차 국가철도망 계획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지난해 7월 확정·고시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됐지만 전체 노선 가운데 '대전 반석~세종청사~조치원 구간'만 정해졌다. '조치원~청주국제공항 구간', 즉 청주 경유 노선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청주 경유 노선은 '기존 충북선 활용', '청주 도심 경유'가 대안노선으로 반영해 둔 상태로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은 대안노선 2가지 가운데 최적안을 확정해 추진하기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총연장 49.4㎞의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에 드는 총사업비는 △기존 충북선 활용 시 2조1천22억 원 △청주 도심 경유 시 3조4천404억 원으로 추산된다.

윤 당선인은 당시 바이오메카 청주 오송에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을 둘러본 뒤 "대한민국 미래 희망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강렬히 들었다"며 "제가 국민과 함께 정권을 교체해 집권하면 충북 지역에 첨단산업들이 위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월 22일 청주에서 열린 충북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충북을 확 발전시키겠다"며 충북 공약을 제시했다.

앞서 약속했던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오송 글로벌 바이오 밸리 조성을 비롯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서산∼당진∼예산∼천안∼청주∼괴산∼문경∼울진) 구축 △방사광가속기 데이터 네트워크 센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 △이차전지·시스템반도체·K-뷰티 산업 고도화 집중 지원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육성 △충북 문화·관광·체육·휴양 벨트 조성이 발표됐다.

충북 문화·관광·체육·휴양 벨트 조성에는 충주댐 권역 관광특구 지정, 충주국가정원 조성, 직지금속활자 세계화 사업,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개선·청남대 일대 관광자원 활용, 속리산 일대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청주국제복합문화스포츠타운 건립 추진이 세부과제로 반영됐다.

윤 당선인은 이후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 △과천~충주 민자고속도로 건설 추진 △충주 상급종합병원 설립 지원 추진 △그린바이오산업 거점 충주 조성 추진 △첨단산업 맞춤형 인공지능(AI) 영재고 설립 추진 △충북 동부축(영동~옥천~보은~괴산~청주~충주~제천~단양) 고속도로망 건설 추진 △중부고속도로 조기 확장 추진 등도 추가로 공약하며 적극 구애했다.

대선 출마 선언 후 윤 당선인은 지난해 8월 31일·11월 2일·11월 30일·12월 31일, 올해 1월 22일, 2월 16일, 이달 5일 등 총 7차례 공식 방문했다. 마지막 제천·충주 유세에서 윤 당선인은 "정치인, 벼슬 아니다. 여러분의 일꾼이고 머슴이다. 막 부려주시라"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대통령 임기는 오는 5월 10일부터 2027년 5월 9일까지 5년이다.

지역 현안인 대선 공약은 공약으로 끝나지 않는다. 새 정부 출범 초기 확정되는 국정 과제에 반드시 반영돼야 하는 만큼 민관정의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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