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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이달부터 '똑똑 안부확인 서비스' 도입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복지사각지대 해소

  • 웹출고시간2022.03.07 13:51:14
  • 최종수정2022.03.07 13:51:14

음성군청 전경.

[충북일보] 음성군이 이달부터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모바일 안심케어 '똑똑 안부확인서비스'를 도입한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대면 업무가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똑똑안부확인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일정기간 등록 가구의 통화기록이 없거나 자동안부 콜(ARS)에 응답이 없을 때 담당자에게 안부 확인 알림이 통보되는 방식이다.

홀몸노인, 우울증 가구, 중장년층 단독가구 등 고독사 위험이 있는 가구로부터 신청을 받아 등록한 후 유·무선 전화기로 안부를 확인한다.

알림 통보를 받은 공무원은 해당 주민과 재차 통화에서도 연결이 안 되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군은 9천300만 원을 들여 주민 2천여 명에게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신청할 때 별도 장비나 기기 설치가 필요 없고, 2G폰에도 적용할 수 있다.

대상은 50세 이상 중장년층 1인 가구인 만성질환자, 우울증 위험군, 홀몸노인 등이다.

희망자는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망 확보로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인 가구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과 고독사 위험군 발굴·관리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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