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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70만명 확진…오미크론 위기

코로나 국내 발생 2년
이번 주말 변이 우세종 전환
도민 절반 3차 백신접종 마쳐
설 연휴 방역 최대 고비될 듯

  • 웹출고시간2022.01.19 21:09:33
  • 최종수정2022.01.19 21:09:33

2020년 1월 20일은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날이다.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울타리에 갇힌 듯 2년의 세월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19일 청주시 상당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지 꼬박 2년이 됐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7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6천 명대에 이른다. 마스크 없이는 아무 곳도 갈 수 없게 됐고 체온측정과 QR체크인, 안심콜도 필수가 됐다.

◇국내 발생 한 달만 충북 첫 확진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는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으로 지난 2020년 1월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사망자는 60대 남성으로 같은 해 2월 19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나왔다.

충북 첫 확진자는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한 달만인 2월 20일 증평의 모 군부대 소속 군인으로 신천지발(發)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를 다녀온 뒤 확진됐다. 도내 첫 사망자는 같은 해 8월 24일 보은에 거주하던 80대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신천지(1차), 광화문집회(2차)발 전국적인 대유행과 김장모임, 당구장, 기업체, 병원, 요양원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되며 2020년 누적 확진자는 1천185명이 나왔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백신 개발에 성공하며 2021년은 코로나19 방역의 전환점이 됐다. 도내 첫 백신접종은 지난해 2월 26일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구급대원 등을 시작으로 점점 대상이 확대됐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사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빠르게 퍼졌다.
◇위드 코로나 전환 후 감염 급증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자신했던 정부는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출현, 돌파 감염,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영유아·학생 감염으로 위드 코로나에 제동이 걸렸다.

확진자가 폭증하고 전국 2천 명대였던 확진자 수가 7천800명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정부는 사적모임을 최대 4명으로 제한하고 방역패스 적용시설을 확대했다.

위중증률은 델타 변이의 4분의 1 이하지만 전파력은 2~3배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여 방역상황은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설 앞두고 오미크론 변이·집단감염 우려

19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0만5천902명, 사망자는 6천452명이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40명이 추가돼 1만2천776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현재 5명(40대 1명, 50대 3명, 70대 1명)이 있다.

백신 접종에서 제외된 영유아 확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339명이 나왔다. 같은 기간 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1천59명이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도내 확진자는 이날 0시까지 총 66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청주 27명, 진천 11명, 영동·증평 각 6명, 괴산 5명, 제천·보은 각 3명, 단양 2명, 충주·옥천·음성 각 1명이다. 도내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진천 거주 70대 외국인으로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지난달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사망자는 △30대 1명 △40대 3명 △50대 7명 △60대 24명 △70대 28명 △80대 42명 △90세 이상 18명 등 총 123명이었다.

백신 접종도 빠르게 진행돼 이날 0시 기준 전체 도민 중 49.8%인 79만2천201명이 3차 접종을 마쳤다. 1차 접종률은 88.5%, 2차 접종률은 86.8%로 집계됐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설 연휴를 포함한 이번 거리두기 3주 기간에 오미크론은 델타를 대체해 80~90% 전환될 것"이라며 "외국 선행 사례나 오미크론 전파력 특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 확진자 수가 다소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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