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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1.06 16:14:45
  • 최종수정2022.01.06 16:14:45

지난해 12월 30일 문을 연 내수도서관 개과커팅식

[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이 지난해 12월 30일 문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새해를 맞이하며 선물처럼 공개된 내수도서관은 '내수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준공됐다.

사전에 시행된 주민의견 설문조사에서 도서관이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힐링과 카페 같은 공간이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반영해 전체적인 공간이 구성됐다고 한다.

'내수담(談)소'라고 이름 붙여진 1층 로비 공간은 카페 같은 가구와 조명을 배치해 휴식공간·커뮤니티공간으로 만들었으며 주민들이 '담소'도 나누고, 내수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2층에는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강의실로 지혜와 슬기가 샘솟으라는 의미의 지혜샘과 슬기샘이 있다. 작지만 귀여운 테라스가 있어 봄·가을에는 계절의 정취를 직접 느껴가며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의자와 테이블을 설치했다.

3층에는 아동자료실과 종합자료실 그리고 안내를 도와줄 통합데스크가 배치돼 있다.

아동자료실은 온돌바닥으로 신발을 벗고 이용해 어린 아이와 함께하는 부모들이 보다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종합자료실은 책을 볼 수 있는 열람좌석 18석과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좌석 8석 그리고 통창을 통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휴식 좌석 2석까지 작지만 알차게 구성했다.

기존 내수작은도서관이 가지고 있던 개인 공부 공간은 없어졌지만, 내수 주민들이 편하게 독서를 할 수 있는 가구와 분위기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현재 도서관의 장서 수는 1만8천여 권이다. 타 도서관에 비해 부족한 장서수지만 부족한 도서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부족한 자료를 손쉽게 빌려 볼 수 있다.

청주내수도서관 관계자는 "인근에 내수초등학교와 내수중학교가 있는 만큼 어린이와 청소년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 온 가족이 책을 즐기는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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