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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단양관광공사 설립 등기 등 추진 본격화

공사 전환 작업 급물살

  • 웹출고시간2021.08.05 09:26:32
  • 최종수정2021.08.05 09:26:32

단양관광관리공단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의 관광산업을 견인할 전문 경영 조직인 단양관광공사 설립 등기 절차에 들어가며 추진을 본격화한다.

4일 군은 단양관광관리공단 조직변경 추진에 따라 공단 이사회 의결을 거친 후 해산과 설립 등기 절차를 진행하며, 향후 제·규정 제정과 조직 정비 등 공식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09년부터 충북의 첫 관광전문 공기업으로 시작해 단양 관광을 이끌어온 단양관광관리공단의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지난달 19일 제299회 단양군의회 임시회'에서 '단양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와 '출자동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공사 전환 작업은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군은 관련 법령에 따라 '충북도와 행정안전부 조직변경 보고'와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 조직변경 사실 통보'를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다.

또 내달부터 운영시설 이관을 위한 예산편성, 인수인계, 시스템 정비 등 제반사항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9∼12월까지 인력운영계획 수립과 고용 승계, 직원 채용 등 본격적인 조직구성 및 인력정비에 나서 2022년 정상운영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단양관광공사 전환을 통해 자체 사업을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수익사업을 발굴해 민간과 연계할 수 있는 상생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트히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기존 군 직영 사업장은 공사로 이관해 자체 수익사업으로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며, 시외버스터미널 같은 주민편의 시설은 군으로 환원해 대주민 서비스 향상을 도모한다.

군과 공단이 운영하던 총 15개의 시설 중 군은 다누리아쿠아리움, 골프연습장, 볼링장, 사계절 썰매장 등 5개 시설을 직영한다.

공사는 기존 시설에 만천하스카이워크, 소백산자연휴양림을 포함한 10개 시설을 운영한다.

개장 이후 지난달까지 273만4천640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군은 오는 11월부터 공사 직원들을 각 시설별로 파견해 합동 근무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관광공사는 공공성과 적극적인 경영마인드를 접목한 복합형조직으로 단양군의 체류형 관광을 최일선에서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군 직영 시설과 공사 운영 시설이 조화를 이뤄 단양의 관광서비스가 한 단계 더 향상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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