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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한전과 힘 합쳐 중심시가지 전선 거미줄 없애기

한전 전선지중화 업무협약, 깔끔한 도시 만들기 맞손

  • 웹출고시간2021.07.12 11:33:13
  • 최종수정2021.07.12 11:33:13

영동군이 전선지중화 사업을 위해 군수, 한전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해 협약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이 한국전력공사와 손을 잡고 영동의 중심 시가지 전선지중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12일 영동군청 군수실에서 영동읍내 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개미식당까지 0.7km 구간의 전선지중화 사업 이행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이행 협약식을 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가공배전선로의 지중화에 대해 양 기관의 상호협조를 통한 효율적이고 원활한 시행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임응선 한국전력공사 영동지사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양 기관은 적극적인 상호 협조 하에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계산로 전선지중화 사업은 영동읍 영동군선거위원회부터 영동역방향으로, 만리장, 개미식당까지 이어지는 0.7km 구간의 난립된 전신주 및 공중선 등을 지중화 시키는 사업이다.

거미줄같이 엉킨 전선을 땅 속에 묻고 전신주를 없애는 작업이 주 공정이다.

이 지역은 차량과 사람의 통행이 많은 중심 지역이면서도 전봇대와 전선이 뒤엉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 군민 걱정이 상존하던 구간이었다.

군은 기존 사업들이 사업의 효과가 크고 군민 호응이 높자,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공모사업을 준비해 지난해 말 사업에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총사업비 40억 원이 투입되며, 영동군과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업자가 사업비의 50%씩을 분담해 추진한다. 이르면 내년 10월께 완공예정이다.

협약 체결 후 설계가 완료되면 주민들에게 사업개요, 사업진행 방법을 설명하는 주민설명회를 12월 중 개최 후, 본격적으로 지중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중굴착방지회의 개최·노후상수도관 교체대상지 병행 매설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 및 도로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미관은 더욱 깔끔해지고,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지중화공사가 진행되면 인해 소음, 진동 등 군민들에게 다소 불편은 따르겠지만, 군민 삶의 질과 향상과 영동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감안해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며 "협약기관인 한전과 힘을 합쳐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미관 개선과 군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5구간(길이 4.45Km)에 대해 사업추진을 완료했으며, 영동의 중심 시가지인 특화거리 전선지중화사업(엘림전기~태일상가) 0.6Km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한 구간과 함께 영동천로 지중화사업(영동1교~영동2교~규수방) 0.8Km와 피난민 거리(경북상회~산림조합) 0.7km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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