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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음성군수 민선 7기 3주년

지역 미래발전 기반 구축…5대 신성장동력산업 발판 마련, 감곡역세권개발 승인 등
투자 유치액 7조4천억 원 목표 3년 만에 조기 달성
장기 미해결사업 처리 …신천보부산단 주거단지로 전환 개발 등

  • 웹출고시간2021.06.30 16:39:21
  • 최종수정2021.06.30 16:39:21
ⓒ 음성군
[충북일보] 민선7기 조병옥 음성군수가 7월 1일로 취임 3주년을 맞았다.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조병옥 호(號)는 굵직한 현안 해결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3년간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며 국립소방병원 유치, 5대 신성장동력산업 인프라 구축, 대소·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착공, 감곡역세권 개발사업 중앙투자심사 승인, 신천보부산단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 전환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음성군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매년 역대 최고의 재정규모를 경신하며 음성시 승격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조 군수로부터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남은 임기동안의 각오를 들어봤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5월 금왕읍 용담산 근린공원 조성사업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음성군
◇민선7기 3주년 대표적 성과는

"음성군은 최우선 과제로 최고의 지역경제, 최상의 정주여건, 균형잡힌 도시개발, 생활밀착형 복지행정 실현에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장기 미해결 사업이 군민 불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점을 인식하고 발빠르게 처리해 군민 숙원을 우선적으로 해결했다.

그 결과 의료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종합병원급 국립소방병원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장기간 답보상태였던 상우산단과 용산산단을 본격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좌초 위기에 있던 신천보부산업단지는 관계기관을 끈질기게 설득해 산업단지에서 주거단지로 전환, 개발하는 단초를 마련했다.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착공과 감곡역세권 개발사업은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얻어내 전략적 정주기반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음성군의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GRDP는 8조1천700억 원으로 도내 2위를 기록했고, 15~64세 고용률은 73.3%로 도내 2위, 청년고용률은 52.%로 도내 1위,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우량기업의 전략적 투자유치로 산업단지 분양률은 93%, 투자 유치액은 민선7기 목표액 대비 108%인 7조4천 원으로 3년 만에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여기에 충북도, 중앙부처, 국회를 방문하는 세일즈 행정을 펼쳐 음성군의 재정규모는 2018년 4천687억 원, 2019년 5천403억 원, 2020년 6천226억 원, 2021년 6천331억 원으로 해마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4월 대소면 오산1리 벼 재배 농가를 찾아 군내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

ⓒ 음성군
◇5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은

"음성군은 민선 7기 들어 에너지산업, 자동차·물류산업, 뷰티헬스산업, 지능형부품산업, 기후환경농업을 5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했다.

이어 지역맞춤형 발전전략으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부예산과 민간자본을 유치해 핵심기관 및 기업 인프라를 조성했다.

에너지산업 분야의 경우 수소 가스안전체험관, 수소버스 부품시험평가센터를 유치해 국내 최대 수소 및 이차전지 기반을 위한 에너지 안전·교육·표준화 특화지구 발판을 마련했다.

미래 자동차 핵심인 친환경 자동차 산업기반 조성과 비대면 온라인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유통·물류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뷰티헬스 기업체협의회를 구성해 R&D 투자지원과 특화단지를 만들고 감곡 상우산단에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및 테마형 스마트 시티 조성도 시동을 걸었다. .

기후변화에 대응한 스마트 농업과 명품 농산물을 적극 육성하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유통, 판매, 수출을 통한 판로 확대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뉴노멀 시대, 신성장동력산업은 음성군 미래 먹거리 마련과 지속가능한 경기성장을 이끌어 가는 엔진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확신한다."

음성군수가 지난 4월 음성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화이자 백신 모의훈련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음성군
◇코로나19 지역경제 위기 대응은 무엇인가

"음성군은 빈틈없는 방역체계 구축과 성숙한 군민의식으로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집단면역체계 구축을 위한 예방접종의 경우 75세 이상 접종률이 충북도내는 물론 전국 군단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60~74세 백신 예약 및 접종률 또한 다른 자치단체보다 월등히 높아 코로나19 대응 모범 지자체로 입증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는 코로나 이후,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소비·문화·주거 트렌드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관건이다.

군은 정부의 확장적 거시정책에 발맞춰 민선7기 남은 1년간 착실히 준비해온 핵심정책들이 새로운 기회를 맞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결집해 매진하겠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1월 코로나19 여파로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를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를 펼치고 있다.

ⓒ 음성군
◇음성시 승격을 견인할 획기적인 복안은 있는지

"음성시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군내 유입인구 정착과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적 주택공급 등 정주여건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음성군은 지역에 일자리가 풍부해 다른 지역에서 유입되는 취업자 수가 많은 편이다.

향후 투자유치를 통한 고용창출과 충북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국립소방병원 및 부속시설, 산학융합지구 대학 신설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군은 유입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발 빠르게 주택수요 대응형 공급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공영 도시개발인 대소 삼정지구를 내년까지 준공하고 삼성덕정지구, 감곡역세권을 순차적으로 개발한다.

민간자본을 활용한 본성지구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충족을 위해 행복주택을 비롯한 공공임대주택 5곳이 조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추진 중인 성본, 용산, 인곡산업단지에 양질의 주택공급과 산단 내 자족적 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근로자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정착화를 유도하겠다.

민간에서 추진 중인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신축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달 음성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다올찬수박'을 홍보하고 있다.

ⓒ 음성군
◇남은 임기 1년 군정 운영의 핵심과제는

"먼저, 군민과의 약속을 차질없이 추진해 아동에서 노인까지 희망을 꿈꾸는 음성군을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

5대 분야, 87개로 이뤄진 민선 7기 공약사업의 현재 이행률은 68%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군민과의 약속을 마무리하겠다.

음성군 경제 규모를 확대하고 투자유치 기반 구축과 개별입지공장 등 난개발 사전 방지로 산업단지를 체계적으로 조성하겠다.

성본, 상우, 금왕테크노밸리, 성안산업단지를 준공하고 용산, 인곡, 리노삼봉, 성안2 산업단지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

현재 계획중인 신평, 음성테크노폴리스 등 5개 산업단지의 사업자 확정과 행정적 사전 절차를 조속히 끝내고 착수하겠다.

음성읍 도시재생사업을 준공하고, 대소, 감곡지역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추진해 쇠퇴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

금왕읍 무극리, 금석리 일대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대소, 삼성지역의 농촌협약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

국도38호선 우회도로 개설과 국지도 49호선 시설개량사업을 국가 계획에 최종 반영시켜 지역 내 거점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충북혁신도시에 공영주차장 조성과 음성공용버스터미널 전면 리모델링, 음성읍 전선지중화 사업을 준공하겠다.

금왕읍 일대에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스마트그린도시를 건설하겠다.

'음성명작'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성과 친환경로컬푸드 샵인샵 매장을 금왕, 삼성지역에 추가로 설치해 명품농산물 판로 확대에 기여하겠다.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갈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충북혁신도시 내 고등학교가 2023년 개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2월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 음성군
◇끝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목표로 출범한 민선7기가 어느덧 3년이 됐다.

군정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백신접종에 적극 협조해 주고 계신 11만 군민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3년을 돌아보면 국내외적 경기불황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 집중호우 피해, 조류독감, 과수화상병 발생으로 군정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군민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더 큰 음성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 시기였다고 자부한다.

앞으로 남은 임기 1년간 군민과의 약속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

장기적으로는 음성시로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일들을 꼼꼼히 챙겨 기반을 닦아놓도록 하겠다.

군민이 주신 소명을 잊지 않고 민선7기 비전을 완성해 반드시 기대에 부응하는 음성군수가 되겠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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