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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천 동서축' 원도심이 변한다

청주시 공간환경전략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
1차 공공 주도 역사·문화·행정·상업 중심
2차 민간 주도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구상

  • 웹출고시간2021.06.15 21:00:00
  • 최종수정2021.06.15 21:01:52

한범덕 청주시장과 시 간부 공무원들이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공간환경전략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가 역사문화도시 정체성 회복을 목표로 무심천 동쪽 상당구·청원구 원도심 일원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육거리부터 내덕칠거리까지를 1차 중점추진권역으로 설정하고, 역사·문화·행정·상업 중심의 공공주도 전략을 골자로 한다.

2차 중점추진권역인 무심천 서쪽 운천·신봉동, 사직1·2동, 모충동 일대는 향후 주거업무 중심, 친환경 스마트도시 민간주도개발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청주시 공간환경전략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는 한범덕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공공주도의 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한 이번 계획은 역사문화도시의 정체성 회복과 시민이 행복한 청주 만들기를 비전으로 내세웠다.

청주시 중점추진권역 공간환경전략계획 종합계획도.

ⓒ 청주시
중점추진권역 기본구상을 보면, 첫 번째 전략은 청주읍성과 중앙공원 등 역사문화공간의 보행 연결이다. 세부적으로는 △청주읍성·중앙역사공원 등 역사공간 복원 △성안길·중앙로·수암골 활용 문화행사 △상당공원·무심천 등 어메니티 공간 관리 △중앙로~성안길 역사문화 보행도로 연결이 있다.

두 번째 전략은 상권과 주거지 연결을 통한 지역 상권의 다양화·복합화다. 이를 위해 △성안길 청년상권 업종 복합화 △주변 주거지 개발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차장 제도 개선 △상업 건축물과 공공시설 복합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세 번째 전략은 공간 소통을 위한 보행권 내 공공시설 배치다. 세부전략으로는 △보행 위주의 동·서로 소통 △소공원·주차장 등 공공공간 정비 △학교시설 복합화 △대규모 블록·막다른 골목 도시공간 소통 △빈집·유휴 공공건축물 활용 등이 제시됐다.

마지막 네 번째 전략은 시민 주도의 보행권 도시 관리다. 구체적으로 △구역별 마을관리회사 설립 △건축협정 활용 특화거리 관리 △지적재조사 통한 공간 개선 △민관 협조형 주거지 개발 △정부 지원사업간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이번 계획에는 4개 전략에 대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갖추기 위한 세부사업 목록으로 학교시설 복합화, 노후 경로당 개선사업, 전통시장 개선사업, 도심순환 셔틀버스 등 다양한 제안이 담겼다.

시 관계자는 "올해 국토교통부 공간환경전략계획수립 지원사업 연속 선정으로 국비 1억3천만 원을 지원받아 무심천 서쪽의 운천신봉동·사직동·모충동 일원에 대해 2단계 공간환경전략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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