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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가로수도서관 문 활짝… 주민 문화갈증 해소

시, 흥덕구 가경동에 14번째 공공도서관 개관
연면적 3천666㎡ 133억 투입… '힐링존' 등 특화

  • 웹출고시간2021.04.29 16:45:44
  • 최종수정2021.04.29 16:45:44

29일 청주가로수도서관 개관식에 참여한 내외빈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29일 문을 연 청주가로수도서관.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14번째 공공도서관인 '청주가로수도서관'이 29일 문을 열었다.

흥덕구 가경동에 위치한 가로수도서관은 133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천666.72㎡ 규모로, 2019년 6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5일 준공됐다.

복합 커뮤니티 공간인 가로수도서관 개관으로 서현·홍골지구 주민들의 도서관 접근성 향상과 코로나19로 채우지 못했던 문화 생활의 갈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개관식은 도서관 공연장에서 유튜브 라이브와 줌(ZOOM)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렸다.

개관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접수받은 줌(ZOOM) 참여 시민 40명과 내빈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홍보영상 상영, 감사패 수여, 개관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개관장서는 3만957종으로 일반도서 1만5천65권, 아동 1만1천317권, 외국어·점자도서 등 2천665권, 음악특화자료 1천910종이 비치됐다.

도서관 1층은 통합안내데스크와 어린이 자료실, 영유아 자료실, 수유실로 구성됐다. 영유아 자료실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꾸며졌다.

2층은 북카페, 문화교실, 커뮤니티 홀, 공연장으로 조성됐다. 이곳에선 주민들이 독서뿐 아니라 각종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3층은 일반 자료실과 음악특화 힐링 존, 4층은 동아리실과 사무공간으로 구성됐다.
가로수도서관과 기존 공공도서관의 가장 큰 차별점은 자료실간 구획이 없는 통합 공간 구성에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점이다.

음악 특화자료실인 '힐링존'이 대표적이다. 이 공간은 1인 좌석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어 음악도서와 악보·CD·LP 등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가로수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을 위한 문화와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복합독서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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