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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서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잇달아 열려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 예상
시, 코로나19 방역에 만반의 준비 갖추고 대기

  • 웹출고시간2021.04.21 15:51:09
  • 최종수정2021.04.21 15:51:09
[충북일보] 제천시가 코로나19로 인해 멈췄던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를 잇달아 유치하며 지역경기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예상하는 가운데 한편으로는 촘촘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예고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국내 배구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제76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다음달 1일부터 6일 간 열린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일반 부문으로 나눠 총 115개 팀이 참가하며 사전 경기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돼 사실상 대회기간은 9일이다.

대회 장소는 제천어울림체육관 등 6개 경기장으로 관중 없이 열린다.

주최 측은 대회기간 선수단과 관계자 등 총 2천여 명이 제천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회 참가팀 중 제천 소재 학교는 남천초, 의림초, 제천중, 제천여중, 제천산업고, 제천여고 등 6개교다.

이보다 앞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7일간은 제4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가 제천청풍명월국제하키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40개 팀에 1천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며 제천지역에서는 제천중과 의림여중을 비롯해 제천고, 제천상업고 등이 출전한다.

또 오는 24일부터 27일가지 나흘 간 제천롤러경기장에서는 제40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스포츠 스피드대회가 예정돼 있다.

참가인원은 600여명으로 초·중·고·대학·일반 등 전문체육 5개부가 경쟁을 펼친다.

이번 주를 시작으로 3주간에 걸쳐 각종 스포츠대회가 잇따르며 제천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은 모처럼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배구협회는 선수단의 사전 예약을 돕고자 홈페이지에 제천지역 숙박업소 109곳의 주소와 객실 수, 전화번호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중등부 1팀과 고등부 1팀의 예약을 받았다는 영천동의 한 숙박업소 업주는 "지난해부터 예정됐던 크고 작은 스포츠대회가 중단되며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지만 경기가 다시 열리니 숨통이 트일 것 같다"며 "단체 손님을 받기는 참으로 오랜만"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선수단이 경기장에 들어설 때부터 순차 입장, 체온 측정, 명부 작성 등을 철저히 하고 주변 소독도 강화할 것"이라며 "식당과 숙박업소를 이용할 때도 대면 최소화를 유도하고 개인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방역 방침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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