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 지정

2026년까지 1천600억 규모로 친환경 농업단지 및 자연치유단지 등 조성

  • 웹출고시간2021.04.11 12:51:18
  • 최종수정2021.04.11 12:51:18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신규 지정된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 조감도.

[충북일보] 제천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50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가 신규 지정되며 국내 치유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

특구 지정에 따라 195만4천㎡ 면적의 의림지 뜰 일원에 기 선정된 친환경 청정사업(한강수계관리위원회) 공모 등 5개 단위사업 522억 원을 포함, 2026년까지 6년간 총 1천6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사업은 농경문화자원을 활용한 친환경농업단지(148만3천248㎡)와 농업·원예·생태·숲·음식·동물매개 등 다양한 치유자원을 활용한 자연치유단지(47만1천152㎡) 조성 등 2개의 특화사업과 1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특화사업 추진으로 3천69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50억 원의 소득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며 특히 3천864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100년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공약명 드림팜랜드)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의림지 뜰은 수리농업 발상지인 의림지(국가명승문화재)의 고유한 농경문화 및 생태자원을 활용해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특화 관광개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치유관광을 활성화하려는 특화특구계획을 인정받고 지방재정법, 국토계획법, 농지법 등 총 9개 규제 특례를 적용해 사업추진에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상천 시장은 "원도심 체류형 관광도시로 체질을 개선하고 자립적이고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구지정에 따른 특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