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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학 연기 없다

충북교육청 신학기 학사지원 방안 발표
초등1·2 거리두기 2단계까지 전원 등교
고3·유치원·특수학교 3단계부터 원격수업
언어·수학 책임교육 추진단도 구성

  • 웹출고시간2021.02.02 17:50:40
  • 최종수정2021.02.02 17:50:40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2021년 학사·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모든 유치원과 특수학교는 거리두기 2.5단계까지, 초등학교 1·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 전원 등교할 수 있다.

또한 3월 개학과 함께 모든 학사일정이 정상적으로 시작되며 중1·고1 학생들의 우선 등교가 권장된다. 고3 학생은 2.5단계까지 우선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2일 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한 '2021년 학사·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신학기 학사·교육과정 지원방안의 세부 후속조치다.

김 교육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생겨난 학습격차, 돌봄, 학교급식 등의 문제를 보완하고, 수업방식의 미래지향적 개선과 변화를 이뤄가지 위해 이번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학사일정을 개학연기 없이 3월에 정상 시작해 거리두기 단계별 원칙을 준수하면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월에는 새 학년 준비기간을 운영하고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계획수립 등 내실 있는 학사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모바일 교외체험학습 관리 시스템 '배우러' 앱을 개발해 3월부터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언어·수학 책임교육 추진단도 구성했다.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지역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임교육을 실천하게 된다.

'3월 출발선 보장의 달' 운영을 통해 관계성, 정서, 기초학력 진단과 결손 보정에도 나선다.

도교육청은 학습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업시간 교사의 맞춤형 피드백을 활성화하고, 교원연수 강화와 함께 쌍방향 수업을 50% 이상 끌어올리도록 권장키로 했다.

모든 초등학교에서는 수업협력강사를 활용하게 되며, 기초학력 전담교사제가 신설돼 학생의 주도성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입학 초기 저학년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한글과 셈하기 책임교육도 이뤄진다.

중·고등학교에서는 기초학력 책임지도제가 운영되고, 워크북, 학습플래너 등을 통해 학생의 주도적 학습을 돕는다. 대학생과 퇴직교사 등 인력풀을 활용해 중위권 복원을 위한 학력 회복 프로젝트도 가동된다.

도교육청은 직속기관, 유관기관과 협력 체제를 구축해 수학·영어·독서 교육활성화에도 집중한다. 학교급별 학습콘텐츠를 발굴하고, 수학성장학교, 수학클리닉 상담교실, 영어캠프, 영어놀이터 프로그램, 교육과정 연계 온 책 읽기, 독서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해 원격수업 장기화로 발생한 교육격차 해소 방안도 마련됐다. 전교생 원격수업 전환 시 상호작용이 가능한 실시간 쌍방향 프로그램이 확대 보급된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대상 기준도 중위소득 66%에서 70% 이하로 확대된다.

낡고 오래된 돌봄교실 개선을 위해 올해 10억8천9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안정적인 등교수업 확대를 위한 방역 활동도 강화된다. 올해 예산 28억 원을 들여 방역·생활지도 인력을 학교당 2명 이상 배치하고, 보건인력 예산 18억2천656만 원을 확보해 보건교사 미 배치학교 207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개선점과 새로운 요구 등 학부모와 모든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현장을 더욱 내실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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