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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코로나 고위험시설 전수조사

노인병원, 주간보호시설 등 종사자, 이용자 1002명 검사 진행
현재까지 2명 양성판정, 21일 나머지 결과 나올 듯

  • 웹출고시간2020.12.20 14:33:50
  • 최종수정2020.12.20 14:33:50

진천군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인관련 시설 42개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노인시설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는 모습.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군내 코로나19 감염 고위험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해 숨은 확진자 2명을 찾아냈다.

21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청주시, 음성군 등 인접 지자체에서 고위험시설 종사자들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인 전수 검사를 추진했다.

검사 대상은 군내에 위치한 요양병원, 주간보호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42개소로 노인 관련 시설은 모두 포함됐다.

군은 검체채취 8명, 역사조사 2명, 행정요원 2명을 2개조로 편성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요양시설 종사자 641명, 이용자 361명 등 총 1천2명의 검사를 진행했다.

검체 검사 의뢰 결과, 현재까지 573명 검사분 중 2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번에 양성 판정을 받은 진천군 24번 확진자는 괴산성모병원 관련자로 무증상 상태에서 발견됐다.

25번 확진자 역시 같은 시설 이용자로 군 보건소에서 PCR 기법을 통한 전수 검사 전 신속키트 검사로 발견했다. 나머지 검체 검사 결과는 21일 오전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군은 거동이 불편한 시설 이용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현장방문을 통한 검체 채취 위주로 조사를 실시하고 선별진료소 방문자들의 경우 신속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존 진료소 외에 임시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했다.

군 보건소장이 각 요양시설 대표자들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철저한 방역관리와 위생수칙 준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후 신속히 대응하는 것보다 혹시 모를 숨은 확진자를 미리 찾아내는 것이 확산을 예방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판단에 이번 전수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에 찾아낸 확진자들에 의한 추가 확산이 없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선제 검사 대상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천군은 지난 12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에서 23번 확진자가 발생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접촉자 84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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