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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이슈였던 환경뉴스 'SK하이닉스 LNG발전소'

풀꿈환경재단 등 10대 환경뉴스 발표
행정 편의 위해 가로수 훼손 2위 선정
이외 무분별한 산단 건설 논란 등 포진

  • 웹출고시간2020.12.16 17:17:42
  • 최종수정2020.12.16 17:17:42
[충북일보] 올해 충북에서 가장 관심이 높았던 환경 관련 뉴스는 시민사회단체의 SK하이닉스 LNG발전소 반대 활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풀꿈환경재단·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6일 '2020년 충북권 10대 환경뉴스'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권 10대 환경뉴스 1위는 '청주 시민사회 SK하이닉스 LNG발전소 반대 활동 폭발'이 선정됐다.

SK하이닉스가 청주시내에 LNG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하면서 시작된 시민단체의 반대 활동은 올해 들어 폭발했다.

주민대책위·노동단체 등 많은 청주시민이 반대입장을 밝히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대책위원회는 환경부 앞에서 4개월 넘게 천막농성과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어 '개발 우선 행정으로 충북도내 곳곳에서 잘리고 뽑히는 가로수'가 뽑혔다.

가로수는 온실가스 감축·기후위기 대응·미세먼지 차단·열섬 방지를 위해 도심에서 필요한 존재지만, 도내 곳곳에서는 개발이라는 미명 하에 행정 편의적인 사업 방식으로 가로수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지난 9월 말 청주시 흥덕구 가경천에 있던 살구나무 157그루는 하천정비사업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베어졌고, 10월에는 제천 청풍호반 왕벚나무 수백그루가 도로선형 개량공사를 이유로 베어졌다. 이외에도 11월 청주시 제2순환로 중앙분리대 가로수가 뽑히는 등 도내 곳곳에서 가로수가 훼손되고 있다.

이외에도 3위 '인간의 생태계 파괴, 코로나19의 원인으로 지목', 4위 '충북도내 무분별한 산업단지 건설 논란', 5위 '우암산 순환도로 걷기 길 조성으로 도시생태 축 복원 시작', 6위 '청주시와 시민사회의 소각장 저지 활동 활발'·'대청호 규제 완화, 충청권의 식수원 오염 논란'·'문장대온천개발 환경영향평가 반려, 9위 '35년 갈등' 사실상 종지부'·'청주시 자원순환 거버넌스 운영과 쓰레기 저감 활동 활발'·'탈화석연료 사회로 전환을 위한 충북도내 각계의 노력 활발'·'54일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충북지역 피해 속출' 등이 각각 선정됐다.

풀꿈환경재단 등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환경뉴스 14개 후보를 추천받은 뒤 14일 투표를 통해 10대 뉴스를 최종 선정했다.

풀꿈환경재단 관계자는 "올해 무분별한 개발·환경파괴·오염 문제와 삶의 터전·자연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노력 등 많은 환경뉴스가 있었다"라며 "환경이슈 중 큰 영향을 미친 사건과 소식을 발표해 한 해를 다시 되돌아보고 반성과 교훈의 밑거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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