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

관광·주거 복합단지 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20.12.16 11:03:28
  • 최종수정2020.12.16 11:03:28

단양군이 세계 동화를 주제로 지역민과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지로 조성하는 '별다른 동화마을' 조감도.

ⓒ 단양군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세계 동화를 주제로 한 새로운 관광 명소이자 지역민과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지로 자리매김할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단성면 외중방리 산 34번지 일원 6만4천175㎡ 부지에 사업비 57억 원을 들여 내년도 12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관광·주거 복합단지 공사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단양 별다른 동화마을은 성공사례로 평가받는 남해 독일마을, 가평 쁘티프랑스와 같은 이색적인 테마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대상지에는 주거, 전시학습시설 등을 비롯해 도로, 주차장 등 공공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수중보 건설로 넘실대는 단양호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자리에 위치해 배산임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인구증가 및 유입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계류장 조성 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수상레저를 즐기려는 많은 관광객의 방문 또한 예상된다.

동화마을 내 주거 시설에는 지역 주민 또는 전입 귀농·귀촌인들이 상시 거주할 330㎡(100평형) 16호와 400㎡(120평형) 6호 등 총 22개 주택이 신축될 예정이다.

전시학습 시설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체험농장과 연계한 농작업 학습 및 농기계 전시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과 입주자 간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며, 향후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로컬농산물을 판매·홍보하는 통로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시설에는 그라스정원, 계절초화원, 휴게쉼터 등을 갖춘 '뒤죽박죽 정원'(4천641㎡)과 세계동화를 모티브로 한 액자포토존, 숲속길 등으로 이루어진 '숲속요정마을'(3천490㎡), 산악 지형을 활용한 놀이공간인 '도깨비 놀이언덕' 등이 조성된다.

군은 추진되는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 사업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개발을 통해 활력 넘치고 머무르고 싶은 행복 터전이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관광 명소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8월 본격적인 사업 실시설계에 착수한 군은 올해 3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을 마쳤으며 지난 10월 군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한 상태다.

군은 내년 초 기반공사를 마무리한 뒤 건축·조경공사 등을 추진해 연말까지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대상지인 단성면 외중방리는 접근성이 양호하며 10㎞내에 수중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월악산국립공원 등 관광자원이 입지해 있어 향후 관광 거점으로 역할이 기대 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1번지 단양의 체류형 관광을 견인할 새로운 관광 명소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