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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농업기계안전교육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쾌거

코로나19로 지친 농민 걱정·불편 더는 농업기계 순회교육, 연간 170회

  • 웹출고시간2020.12.13 14:41:57
  • 최종수정2020.12.13 14:41:57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장인홍 소장 등 관계자들이 농업기계안전교육평가 우수기관 표창을 축하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20년 농업기계안전교육사업 평가'에서 농업기계 교육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농업기계안전교육사업 평가'는 농업기계화 촉진과 농업기계안전교육사업을 헌신적으로 수행하고, 농업발전에 노력하는 우수기관과 담당자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됐다.

우수사례와 유공자 발굴·포상을 통해 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담당자들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농업기계교육훈련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농업기계팀 배화식 주무관은 사업유공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까지 수상하는 등 기관·개인상을 모두 받아 농업기계 안전교육 우수기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생략됐다.

농업이 지역경제의 근간인 영동군은 고령화 농촌사회의 일손부족 해소와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어느 사업보다 꼼꼼히 사업을 추진중이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계임대사업장 3개소를 운영해 연간 8천100여대의 농업기계를 임대해 주며 군민들의 농작업 편의를 돕고 있다.

또한, 오지마을을 마을별 연 1회 이상 찾아가 고장 난 농업기계를 수리해주는 농업기계 현장순회 교육을 연간 170회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농작업대행 서비스사업으로 고령농업인과 여성농업인이 영세농일 경우 연간 3회 이내 경운, 정지, 벼 수확 작업을 지원함으로써 고난도 농업기계 작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영농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용담댐 방류로 인해 침수된 농업기계 99대를 신속히 수리하여 농업기계 손상을 최소화하는 등 지역 농업인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지역 농민들의 농기계 관련 불편 해소와 적기 영농 실현을 위한 영동군의 의지와 노력이 결실을 맺어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배화식 주무관은 1996년부터 농업기계 사업을 담당하면서 농기계 산업기사 등 농기계 관련자격증을 4개나 보유중이다.

농업기계 임대사업과 마을단위 현장순회교육을 통해 영동군 농업기계화에 헌신하고 있다. 지역과 농업실정을 잘 모르는 귀농인들에게 친절한 상담을 통해 많은 도움을 줘 군민들의 많은 신뢰를 받고 있다.

장인홍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수상으로 농업기계 사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영동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2021년도에도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업인 경영비 절감과 차질 없는 적기영농에기여하겠다"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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