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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농기센터, 겨울철 농작물 월동준비 당부

농산물·시설하우스·축사 등 철저한 대책 필요

  • 웹출고시간2020.11.04 13:14:52
  • 최종수정2020.11.04 13:14:52

겨울철 농작물 동해를 줄이기 위한 월동준비.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4일 겨울철 농작물 '동해(凍害)'를 줄이기 위한 월동준비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군 기술센터에 따르면 배추와 무는 수확을 앞두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직포로 덮어 보관해야 한다.

무는 통상 0도, 배추는 영하 6도 이하에서 생육장애가 있고 영하 8도 안팎에서 어는 피해가 있다.

마늘과 양파는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한 장소에서 땅이 얼었다가 녹을 때 서릿발 피해가 있어 올라온 포기는 땅에 눌러주거나 흙덮기를 하는 것이 좋다.

과수는 주간부에 흰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볏짚, 부직포를 둘러줘야 한다.

토양 표면 반사필름, 부직포는 걷어내 나무 아래 지열이 차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설하우스는 비닐이 찢어진 부위를 보수하고 부직포를 덮어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폭설과 강풍에 대비해 보조지지대를 설치하고 고정 끈으로 묶는다.

사료작물은 토양에 물이 많고 온도가 낮으면 피해가 발생하기 쉬워 비가 왔을 때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돈하고 작물의 서릿발 피해를 막기 위해 흙을 덮는다.

파종이 늦어 식물이 어릴 경우 추위에 약해 볏짚, 퇴비, 왕겨로 덮어 보온효과를 주고 땅속 수분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축사는 어린가축의 설사와 호흡기질병 예방을 위해 보온에 힘써야 하고 외부의 찬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방풍시설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우사 바닥 짚을 자주 교체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유해 가스가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적절히 환기하는 것도 필요하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일교차가 심해 한파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월동 준비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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