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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수해고통 구슬땀과 온정으로 이겨낸다

금란회, 목행용탄동직능단체, 충주시시설관리공단, 공무원 등 지원 나서

  • 웹출고시간2020.08.11 15:24:13
  • 최종수정2020.08.11 17:07:06

충주시 금란회 회원들이 수해복구 지원 및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지역 수해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는 온정의 손길이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충북 북부권에 내린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면서 충주지역 곳곳에서는 자원봉사자들과 민간단체, 직능단체가 투입돼 서로 고통을 분담하며 수해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11일 금란회는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금란회는 여성기업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사람들과 충주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충주시 목행용탄동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 충주시
같은 날 목행용탄동새마을지도자·부녀회는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엄정면에서 긴급 수해복구지원에 나섰다.

목행용탄동통장협의회도 심각한 수해가 발생한 산척면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흙으로 뒤덮인 도로와 침수지역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소태면이장협의회는 소태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피해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서준 국군장병 등 자원봉사자를 위해 써달라며 컵라면, 음료수 등 50만 원 상당의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8일 시청 신성장전략국 직원 15명은 휴일을 반납하고 산척면 영덕리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참 좋은 집'을 찾아 산에서 유출된 토사를 제거하고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충주시시설관리공단 직원 30여 명도 9일 앙성면 수해 농가를 찾아 농가의 창고와 하우스에 가득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집기류를 정리하며 힘을 보탰다.

조길형 시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급복구에 참여해주고,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각계각층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하루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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