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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국내산 조사료 생산에 '탄력'

'조사료 전문단지 지원사업' 2곳,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지원사업' 1곳 선정
총 사업비 46억 원 확보

  • 웹출고시간2020.05.03 13:02:51
  • 최종수정2020.05.03 13:02:51

괴산군 삼방친환경한우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조사료 생산단지.

[충북일보] 괴산군이 추진하는 국내산 조사료 생산에 탄력이 붙게 됐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조사료 전문단지 지원 공모사업'과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지원 공모사업' 등 총 3개소가 선정돼 총 사업비 46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료 전문단지 지원 공모사업'은 조사료 재배지의 집단화를 통해 국내산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농식품부 공모사업이다.

괴산군 불정면 삼방친환경 한우영농조합법인과 사리면 푸른들영농조합법인등 2곳이 최종 사업 대상자로 뽑혔다.

이번 선정은 충북도내에서는 물론 전국에서도 유일해 그 의미가 크다.

TMR(완전혼합사료·Total Mixed Ration)공장을 운영 중인 '한살림축산영농조합법인'도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살림축산영농조합법인'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공장 내 로봇 적재설비, 자동화 포장라인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노후화된 장비를 교체해 인력난 해소와 사료 공급량을 증대하기로 했다.

손기철 군 축수산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내산 조사료의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계·장비 구입비,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 및 퇴·액비 구입비 등을 전문단지에 일괄 지원해 농가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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