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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1.11 17:45: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시가 레저ㆍ휴양을 중심으로 산업, 유통, 연구, 주거 등을 연계하는 복합개발사업지구로 추진하는 종합웰빙휴양타운이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될 전망이다.

제천시 봉양읍 마곡ㆍ구곡리 일대의 534만㎡를 아우르는 휴양타운이 조성될 경우 제천은 진정한 휴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4년 7월 개발촉지구로 지정된 이 일대는 그동안 국내 민간자본과 외자유치 등을 통한 개발이 추진돼 왔으나 국내ㆍ외 경제여건 등으로 인해 지지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시가 단독적으로 자본을 끌어들이기에는 여력이 부족함을 여실히 드러내며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지구지정에 따른 지역민들의 불만만을 불러왔다.

이 처럼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구는 2007년 지방자치단체가 발전전략을 수립하면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지역종합개발지구'로 재지정 되며 이듬해부터 한국토지공사를 사업 파트너로 사업추진이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2009년에 들어서며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이달 중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내달부터 투자타당성 심의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며 사업추진에 기대감을 한껏 부풀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와 한국토지공사가 마음을 놔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1천500억이 넘는 사업비에 대한 민간자본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것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기본적인 토지수용에 따른 지구정비와 기반시설에 대한 초기준비가 마무리된다고 해도 골프장 및 스키장, 콘도, 워터파크 등의 레저시설의 설치는 또 다른 문제인 것이다.

물론 조만간 한국토지공사의 투자타당성 심의에 따른 결과가 나올 것이지만 최종 숙제에 대한 대책마련에 집중해야 이 사업의 성공이 보장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현재 제천 시민들은 혁신도시의 유치 실패와 종합연수타운의 무산 등으로 좌절감이 이만저만이 아닌 실정이다.

특히 최초 지구지정이 된 이후 5년 가까이 시간이 지난 만큼 사업성공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더 희석이 돼가고 있음이 현실이다.

제천시가 역점 적으로 추진하는 현 사업 가운데 2010 한방바이오엑스포를 제외하고는 가장 중요한 이 사업인 웰빙휴양도시 건설은 제천을 다시 정립할 절호의 기회인만큼 사업의 중요성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한방바이오엑스포의 경우 한 번의 행사로 그 가치를 다할 수도 있지만 이 사업의 경우 웰빙휴양도시로서의 제천의 미래를 결정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혁신도시 실패와 연수타운의 무산 등에 대한 충분한 보상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사업인 만큼 치밀한 계획과 대응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과정에 14만 제천시민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만큼 또 다른 실망이 아닌 모두의 희망 그대로 최선의 결과가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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