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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에 전달할 사랑의 마스크 손수 제작 '눈길'

영동군자원봉사센터 옷 수선봉사단 코로나 극복 한마음
마스크 구하지 못하는 소외이웃 마음의 안정 기대

  • 웹출고시간2020.03.09 17:33:13
  • 최종수정2020.03.09 17:33:13

영동 옷 수선봉사단들이 소외이웃에게 전달할 사랑의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 영동군자원봉사센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자원봉사센터 옷 수선봉사단들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 봉사단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일회용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한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마스크를 손수 제작하고 있다.

이들 봉사단들의 목표는 모두 500개다.

지난 2일부터 작업을 시작한 영동군여성회관 홈패션 실에는 조창열, 김현옥, 이희자 씨 등 5명의 봉사단들의 재봉틀 돌아가는 소리만 조용히 들렸다.

위생을 위해 철저하게 외부와 차단한 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스크를 만드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안에서 식사까지 해결해 가며 천 등 재료를 일일이 구해 제작하고 있다.

하루 꼬박 1주일 동안 300여개를 현재 만들었는데 수요일인 11일 읍·면 반찬봉사원들을 통해 소외가정에 1차로 300개가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단들의 목표는 500개지만 외부에서 제작요청이 들어와 추후 검토도 해 볼 계획이다.

이처럼 이들 봉사단들이 만든 사랑의 마스크가 독거노인 등 소외이웃에게 마음의 안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창열 씨는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 위기극복을 위해 마음을 모아 마스크를 만들게 됐다"며 "이 마스크 하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사진설명:영동 옷 수선봉사단들이 소외이웃에게 전달할 사랑의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글=손근방기자·사진제공=영동군자원봉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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