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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3.08 14:40:33
  • 최종수정2020.03.08 14:40:33

단양군이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농업경영 및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일반온실인 경영실습임대농장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친환경 농업도시 단양군이 예비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단양군 경영실습임대농장의 임차인을 모집한다.

경영실습임대농장은 정부의 '청년 창업농 육성 대책'에 따라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농업경영 및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해 영농 기반 마련 후 안정적 영농 활동을 유도할 목적으로 조성된 일반온실이다.

군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경영실습임대농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 원의 사업예산 중 국비 1억5천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군유지를 확보해 개간허가 등 인·허가를 거쳐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쳤다.

어상천면 임현리 309-1번지 일원에 2천㎡ 규모로 조성된 임대농장은 현재 운영 준비를 마쳤으며 최대 3명의 예비청년농업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임차인의 자격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청년으로 본인 명의 영농 기반이 없거나 독립경영 3년 이하인 자여야 하며 충북에 실제 거주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지난 오는 19일까지로 군 농업축산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www.danyang.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군은 경영실습임대농장 임차기간 종료 후에도 영농이행 여부를 분기별로 점검할 예정으로 보조 사업 및 영농기술 교육과 농업경영 컨설팅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영농 창업 후 안정적 정착을 위한 모니터링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단양군의 경우 '2017년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기준' 전체 4천464농가 중 40세 미만 농가는 0.9%에 불과하며 전체 6천897명의 농업인 중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은 119명, 1.7%로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청년 농업 인력의 감소로 농촌의 성장 동력과 활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농업인구 고령화로 인한 전문농업인력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청년창업농 육성, 예비귀농인 발굴, 영농승계 확산을 통한 농업 인력구조 개선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시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양군 경영실습임대농장을 통해 영농기반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경험 및 기술 습득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활력이 넘치는 단양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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