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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전~보령 고속도로 기대감 고조

대전·충청권 지자체 조기착공 필요성 강조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요구
보은군 노선통과 지자체와 긴밀 협조

  • 웹출고시간2020.02.19 12:58:28
  • 최종수정2020.02.19 15:40:27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국가 국토종합계획으로 발표된 '보은~대전~보령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대한 보은군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말 국토기본법 상 최상위 국가공간계획인 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에 보은~대전~보령 고속도로건설 사업을 포함시켰다.

이 고속도로는 총 연장 길이 122㎞, 4차로로 사업비만 3조1530억 원에 이른다. 보은~대전~보령 노선은 대전·충청권 9개 자치단체를 통과한다.

이 고속도로가 건설될 경우 국토의 동서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보은지역 경제활동 촉진은 물론 보은군이 지역특화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스포츠관광산업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은군은 이에 따라 보은~대전~보령 고속도로 노선이 통과하는 대전시 등 자치단체와 TF팀을 구성해 이 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전·충청권 9개 자치단체는 이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내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되는 국토교통부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시켜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대전시를 비롯해 해당노선이 통과하는 9개 자치단체와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사업추진 근거 마련을 위해 타당성 평가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평가용역은 오는 4월말 마무리 된다.

보은군 관계자는 "지난 14일 대전시청 교통건설국 회의실에서 보령~대전~보은 고속국도 건설 타당성평가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며 "이날 보고회에서는 보령~대전 구간의 비용편익분석 결과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경제적 타당성이 충족돼 사업 추진에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된 보은~대전~보령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충분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토의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대전시 등 해당 고속도로 노선에 포함된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국토교통부의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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