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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계 'SK하이닉스 2019 경영실적' 촉각

'세금액 척도' 4분기·연간 실적 이달 말 발표 예정
2018년 사상최대 실적… 지방소득세 1천818억 납부
지난해 분기별 순이익, 전년대비 최대 89% 저조
"M15공장 가동으로 '세액 분배 비율' 상승 가능"

  • 웹출고시간2020.01.14 20:58:47
  • 최종수정2020.01.14 20:58:47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SK하이닉스의 2019년 4분기·연간 경영실적(잠정)이 오는 31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 경제계와 지자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K하이닉스의 경영실적은 청주시 등에 납부하는 '세금액'의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경영실적이 좋다면 지자체에 납부하는 세금의 액수도 늘고, 실적이 악화됐다면 세액도 감소한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사상최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2019년 청주시가 거둬들인 총 법인지방소득세액의 72%에 달하는 1천818억 원을 납부한 바 있다.

하지만 SK하이닉스의 2019년 경영실적이 전년보다 크게 악화되면서 올해 납부 지방세액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매출액은 40조4천451억 원으로 2017년 30조1천94억 원보다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조8천438억 원으로 전년도 13조7천213억 원보다 52% 증가했다.

순이익은 15조5천400억 원으로 전년도 10조6천422억 원보다 46% 증가했다. 순이익률은 38%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연간 경영실적을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메모리 시장에 대해 데이터 센터와 고성능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며 유례 없는 호황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경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사정이 2018년 내내 좋았던 것은 아니다. 하반기부터 메모리 수요 둔화와 함께 그 동안 극심했던 공급부족 상황이 해소되면서 메모리 시장 환경은 빠르게 변화했다.

그 결과 2018년 4분기부터 위기가 닥쳤다. 2018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9조9천381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 감소한 4조4천301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6% 증가한 3조3천979억 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인 2018년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도 동분기보다 54% 증가했던 점을 감안하면, '순이익 증가율 정체'로 봐도 좋은 상황이다.

2019년 들어서도 메모리시장 위기는 가속화했다.

SK하이닉스의 이익도 가파른 내리막을 탔다.

2019년 1분기는 메모리 수요 둔화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예상보다 빠른 가격 하락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분기 대비 각각 22%, 69% 감소했다.

2분기는 수요 회복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가격 하락폭도 예상보다 커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분기 대비 각각 38%, 89% 감소했다.

3분기 매출은 수요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며 전 분기 대비 6% 늘었지만, 전년 동분기 보다는 40% 감소했다.

수익성 측면에선 D램의 단위당 원가 절감에도 가격 하락폭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분기 대비 93% 감소했다.

특히 2018년 대비 2019년 분기별 당기순이익 하락폭만 보면 △1분기 -65% △2분기 -88% △3분기 -89%다.

2019년 4분기도 세계적으로 메모리 시장이 침체된 점을 감안하면, 이달 말께 발표될 4분기·연간 실적도 전년도 대비 큰 하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1~3분기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4분기·연간 실적은 오는 31일 잠정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인지방소득세는 종업원 수와 건축물 연면적에 따라 배분되므로 청주시는 M15공장(2018년 10월 4일 준공) 가동으로, 세액 분배시 이천시 대비 비율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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