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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2019]충북체육 결산

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충북선수단 3위…3년 연속 시상대 올라
충북 전국체육대회 종합 6위…원정 최고 성적

  • 웹출고시간2019.12.30 17:01:49
  • 최종수정2019.12.30 17:01:49

39회 전국장애인체전 지체장애인 휠체어 경주 모습.

ⓒ 충북일보DB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충북선수단 3위

충북장애인선수단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열린 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장애인선수단이 종합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며 3년 연속 시상대에 오른 것이다.

도세와 인구, 등록선수, 체육시설 등 열악한 환경에 비해 월등한 기량으로 타 시·도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적을 거둔 것이다.

충북은 금메달 94개, 은메달 91개, 동메달 62개 합계247개를 따내 총 득점 13만9천552점으로 서울, 경기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대회기간 부산, 대전과 3위를 놓고 각축을 벌이던 충북은 역도, 수영에서 금메달을 쏟아내며 4위 부산을 따돌렸다.

역도종목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신기록 34개와 대회신기록 5개 등 신기록39개를 앞세워 종합1위를 차지하며 9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수영은 전체 금21, 은11, 동11개 등 총 43개 메달을 획득했다.5관왕 1명, 4관왕 2명, 3관왕 2명, 2관왕 2명 등 많은 다관왕이 배출되며 좋은 성적이 이어졌다.

여기에 휠체어마라톤과 유도 등 전 종목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집념과 땀이 있기에 이뤄낸 값진 성과인 것이다.

덧붙여 올 들어 도내에서 잇따르고 있는 장애인스포츠단 창단은 충북장애인체육의 활성화와 체계적인 전문체육 선수육성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충북 전국체육대회 종합 6위

100회 전국체육대회 롤러 남자 고등부 EP 1만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인호가 선두에서 역주를 하고 있다.

ⓒ 충북일보DB
충북전국체전선수단이 대회 개최를 제외하고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며 충북체육의 위상을 한 단계 올려놓았다.

충북은 서울에서 열린 100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61개, 은메달 66개, 동메달 86개로 종합점수 3만6천455점을 획득하며 6위를 차지,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충북에서 개최된 1990년 3위, 2004년 3위, 2017년 2위 등 세 번의 대회를 제외한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당초 목표(메달 200개, 3만6천500점, 종합 7위)를 모두 달성 한 것을 넘어 충북체육 경기력의 질적인 향상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 2013년 인천에서 열린 94회 전국체전 이후 7년 연속 종합순위 한 자릿수 순위를 이어갔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롤러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 7, 은 5, 동 4개를 따내면서 4년 연속 종목 순위 1위를 차지해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세팍타크로

사격을 비롯한 세팍타크로, 조정, 댄스스포츠, 핸드볼, 레슬링 등 종목들도 종목 순위 3위를 차지하며 종합 순위 목표 초과에 힘을 보탰다.

육상에서도 여자 마라톤 일반부 우승, 남자 일반 해머던지기 18연패와 400m 1위 등 좋은 성적을 보였다.

경기 내용에서도 3관왕 3명, 2관왕 7명이 탄생했다.

양궁의 김우진은 22년 만에 세계신기록을 갱신했고 한국주니어 신기록 1명(역도), 대회신기록 4명(자전거, 사격, 육상) 등 풍성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점수 비중이 높은 단체전의 선전이 컸다.

고등부의 활약과 함께 대학부의 선전, 충북도청, 청주시청 등 자치단체 실업팀의 기량향상이 뒷받침이 됐다.

과감한 투자를 통한 경기력 향상으로 상위권 진입에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좋은 성적의 배경에는 충북도체육회를 중심으로 충북도청, 충북도교육청, 시·군, 대학 등이 연계 육성을 통한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한 것이 작용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강세종목 경기력 유지, 종목 간 균형적인 점수 획득을 위한 고른 지원, 약세 종목 우수선수 영입 등도 주요했다.

충북도체육회는 금년 성적에 안주 하지 말고 향후 경기력 향상대책 강구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선수육성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는 충북체육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밑거름이 됐다. /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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