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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농기센터 신청사 이전…'농업혁신' 탄력

농정부서 조직개편안 발표

  • 웹출고시간2019.11.13 16:50:24
  • 최종수정2019.11.13 16:50:24

진천군은 13일 진천읍 삼덕리 진천농업기술센터 새청사에서 준공식과 함께 안전기원제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4차산업 혁명 및 바이오경제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지역 농산업 소득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농업혁신'을 선언하며 농업정책 전반의 대수술에 들어갔다.

진천군은 13일 2020년을 '창조농업 혁신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인프라, 조직, R&D(연구개발), 유통 등의 시스템을 파격적으로 손보는 '농정분야 혁신안'을 발표했다.

군은 농정분야의 혁신을 위해 농업인단체와 공무원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하는 등 지역 농업인과의 광범위한 협의 과정을 거쳐 이번 혁신안을 마련했다.

군은 13일 진천읍 삼덕리에 새 둥지를 튼 농업기술센터 신청사에서 지역농업인과 군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 안전기원제를 가졌다.

군은 이번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조직 업무 혁신 △R&D기능 강화 △농업인 소득강화 △6차산업 활성화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며 '새로운 도농복합형 특화농업' 육성체계 완성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구청사의 노후화 문제와 임대사업장, 실증실험포 등의 시설분산, 농업인 교육시설, 청사주차장 협소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 6기와 7기에 걸쳐 신청사 건립을 주요 공약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이번에 신청사를 준공해 이전을 완료하고 오는 18일부터 본격업무에 들어간다.

신청사 본관 1층에는 쌀품질분석실, 토양검정실, 미생물배양실, 농업인단체 업무공간, 소강의실 등을 배치했으며 2층과 3층은 사무실과 중강의실, 대강의실로 지하층은 농기계임대사업장 및 수리교육장 등으로 활용된다.

또한 신청사 부지에 별도로 신축된 농산물가공센터에 HACCP인증 기준의 최첨단 설비를 마련하는 등 향후, 신청사 인프라를 거점으로 농업기술 강화, 효율적 농업행정, 유통활성화 등의 선순환 체계 확립에 힘쓰기로 했다.

조직을 효율적 농업행정의 추진을 위해 농정관련 부서를 효율적으로 통합 정비하는 개편안을 내놨다.

농업기술센터가 국에 준하는 군 농정정책의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기존 3과를 개편해 신설되는 4과(농업정책과, 농촌지원과, 기술보급과, 유통축산과)를 총괄하게 된다.

확정된 조직 개편안은 내년 1월 1일을 목표로 군의회 협의와 입법예고 등을 거쳐 시행한다.

농업기술 R&D 기능 강화를 위해 소득창출형 특화작목개발, 실증실험 결과 농가보급 확대, 우수종자 개발보급 등에 더욱 주력하고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시설 구축과 드론활용 농법을 보급해 지역농업의 6차 산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농산물가공센터'와 진천읍 성석리 생거진천전통시장 인근에 건립 예정인 '농산물유통지원센터' 간의 효율적인 기능 분담을 통해 생산 가공 유통 창업을 연계한 새로운 농업소득 창출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CJ제일제당과 손을 잡고 추진 중인 '햇반' 생산용 쌀 계약 재배량을 더욱 확대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을 지원하고 공무원과 지역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사업 확대와 인구증가에 따른 귀농귀촌 분야의 사업을 다양화하는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하며 지역 농업혁신에 힘을 실어준다.

이와함께 진천읍 송두리 일원에 조성이 완료된 한류식품클러스터인 'K-푸드벨리'와 연계한 농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제조업과 농산업 간 상생발전에 탄력을 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의 농업은 제조업과 함께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농가소득 강화를 포함해 새로운 '도농복합형 농업정책'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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